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적응은 필요하죠.
성악을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하면 이해가 어렵지만, 스포츠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타자가 자기 키와 체중에 맞는 훈련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전생을 15세로 했어요. 그럼 그 선수가 얼마나 적응 훈련을 해야 할까요. 동네 수준이면 며칠도 안걸리겠죠. 그런데 전국대회 수준에 맞추려면....아주 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기것으로 만드려면요. 이 적응이 굉장히 힘듭니다. 어차피 프로였는데 뭐가 힘들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프라이드 룰에서 승승장구하던 선수가 UFC룰에 가서 한참을 고생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세계 최정상급..그러니까 자질이나 노력 어느한구석도 빠지지 않는 최고의 선수들도 이 롤이 바뀌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적응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때로 곧바로 적응하는 선수도 있죠. 그건 그사람이 특출나섭니다. 그게 일반적이 아니라요. 그런데 또 아주 없느냐...있습니다. 소수지만요. 또 그럼 얼마나 소수냐..아주 적은 소수는 아닙니다. 금방 적응하는 수도 꽤 되요. 상대적으로 소수일 뿐입니다. 이것은 타고난 부분 때문도 있지만 어떤 격투기를 베이스로 했는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성악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베이스가 어떠한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 차이도 있겠구요. 몸이 바뀌었는데 몇시간만에 바로 적응해서 전문가 수준의 실력발휘를 하는 사람 있을까...전 있다고 봅니다. 소수일 뿐. 근데 아주 적은 소수는 아니어서..소설속에서 가능한 전개로 봅니다. 이런 것엔 타고난 부분이 가장 큰 차이를 발생시킵니다. 그 다음은 머리고, 그 다음이 노력입니다.
앞서 말한 프라이드 선수중에 몇년간에 걸쳐 적응 못하고 사라져 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개인차가 아주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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