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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8 비단연꽃
작성
20.02.10 13:49
조회
321
중세 봉건제에서 농노랑 귀족이 싸움 붙었는데 주인 되는 귀족이 농노 편 들어주는게 당연하다 하지를 않나

중세 봉건 영주 권력이 금력도 아니고 농노에 대한 지배력이라고 하면서 귀족 처벌 하는게 당연하다고 하고...

양판소 양로판에서 평민 출신 유능한 주인공이 귀족 왕족한테 반말 까는 것만 봐서 고증이라는게 뭔지도 모르는듯 합니다.

가장 어이 없던 부분은 주인공이 달리는 말 못 잡는다고 지구력 딸린다고 할 때 인간이 말보다 오히려 지구력 좋다고 염병하는 놈들.

그놈들은 하루종일 시속 25km로 뛰면서 200km를 달릴 수 있는 놈인가봅니다.

하루에 2km도 안 걷는 인간들이 인터넷에서 인간이 지구력 좋다는 한마디 보고 소설 댓글창에서 분탕질을 하고 있으니...


Comment ' 13

  • 작성자
    Lv.48 목재장난감
    작성일
    20.02.10 13:56
    No. 1

    이미 달려간 말을 사람이 어떻게 쫒아가냐구요 아 ㅋㅋㅋ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8 비단연꽃
    작성일
    20.02.10 14:05
    No. 2

    기병이 뭔지는 알까요 인간이 말보다 지구력 좋다는건 인간은 체력적으로 죽기 직전까지 쫒고 말은 진짜로 지쳐서 죽을때까지 쫒을 때 더 좋다는거지...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2.10 14:04
    No. 3

    기존 역사의 틀을 가져댜 판타지 문학을 쓰게 되었을 때 어느 정도의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이것은 아마도 세계관의 정립과 연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외가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죠. 아무리 판타지 세계라고 할지라도 인류 역사에서 나타난 정치체제의 보편적 인식을 바꿀 정도의 근거가 없다면 고증의 이름하에 문제제기가 됩니다. 이걸 바꿔 말하면 그런 근거가 되는 해당 국가의 특성을 잘 잡으면 됩니다. 이런 것이 세계관 설정이죠. 예를 들어 서양의 결투문화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문화는 안 나타나거나 그것이 보편적이 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나타났고 나중에는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그럼 판타지에선 이것을 더욱 강화 할 수도 있고 거의 드물게 적용할 수도 있겠죠.

    또한 역사를 다시 공부해보면 느끼는 점이지만, 특정 제도나 관습은 시대에 따라 많이 바뀝니다. 역사를 공부한지 오래지나다 보면 가장 큰 특징으로 뭉뜽그려 기억하게 되기 쉽상인데, 이게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화가 꽤 많아서 특정한 기억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소설을 보고 이런 글을 남기셨는지 모르겠지만 첫번째 예로 든 부분은 이렇게 설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해당 국가의 황제는 전대 황제의 폭정에 항거하여 신진 개혁파와 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점차 농노는 줄여가고 상인집단이 힘을 얻으며 문명화된 도시가 많아집니다. 거기에 시민들이 직접 뽑은 대표가 그 지방의 중요한 역할을 하여 영주 조차 마음대로 대하지 못합니다. 이 대표는 중앙정치에 뜻이 있습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귀족 하나는 개혁적인 성향입니다. 이 귀족은 농노가 학대를 당하거나 또는 모함을 당하게 되었을 때 그 농노의 편을 들어 그 지방의 영주를 몰아내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의 대표와 짝자궁해서 일을 키우려고 합니다.

    뭐 이런 식의 설정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78 비단연꽃
    작성일
    20.02.10 14:09
    No. 4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말한 소설은 황제도 그냥 자기 직할지에서만 힘 쓰는 완전 봉건 세계관입니다. 그런데도 뭐 세도가 노비는 하급 귀족들보다 권력이 쎘다는걸 예시로 들면서 그러는 겁니다.
    세도가 노비야 주인이 심복으로 키우면서 그 넓은 땅 관리를 노비한테 맏기면서 생긴 일이지 귀족이 평민도 인간 취급 안한 유럽 중세 세계관에서...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2.10 14:18
    No. 5

    그런 경우라면 이렇게 설정하면 되겠습니다.
    세도가 노비는 좀 에바고...이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야겠죠.

    세도가 내에서 특정 분야...예를 들면 군사 관련 무기. 이런 거들에 대한 권한이 있는 직위에 있는 어떤 시민이 자신의 권한 범위에 한해 하급 귀족에게 은연중에 갑질을 하는 형식 말입니다. 대놓고 귀족의 권위를 허물어 뜨리는 언행을 하는 것은 역시 무리가 있지만 은근히 갑질하는 방식은 얼마든지 가능할 테니 말입니다. 자신의 권위가 아니라 세도가의 원위를 비는 형식이죠. 특히 그 세도가가 절대적인 권력의 세도가면 더욱 가능성은 높아질 것입니다.

    아 물론 노비는 좀 어렵죠. 왜냐면 그 노비가 귀족에게 따져묻을 수 있으려면 적어도 왕 또는 왕에 준하는 최고권력자의 최측근이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정상적 국가에선 어렵고, 최고권력가가 마음대로 휘두르는 그런 상태에서) .... 최고세력가의 최측근이 또 노비일 가능성이 거의 없을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10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20.02.10 14:06
    No. 6

    음 제가 잘못읽은부분이 있어서 댓글삭제했습니다.
    근지구력이고 자시고 초반에 전력질주했으면 못따라가는게 맞지요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20.02.10 14:10
    No. 7

    어그로인듯여. 댓글보니 어이없던데ㅋㅋ 이 악물고 본인이 맞다고ㅋㅋㅋㅋㅋ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20.02.10 14:29
    No. 8

    전에 괴수 세계의 한의사라는 소설 초반에 주인공이 한의사 수련의 하고 있는 부분에서
    전문의 과정은 알고나 글쓰냐고 하는 사람들 있었죠
    근데 그 작가분이 한의사 전문의라는건 알고나 그랬던건지 ㅋㅋㅋ
    뭣도 모르면서 아는척 오지게 하는 경우 많죠

    찬성: 1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2.12 10:01
    No. 9

    흰가운 사진 프사 보고 다들 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2.10 19:12
    No. 10

    어릴때 내동생도 쓸데없이 우겼었는데...ㅋㅋㅋ 분명 내말이 맞는데도 우겨대서 싸우고 그랬었는데...다커서는 대화도 잘 안하게되지만...어디서 주워들은 잡지식으로 쓸데없이 우기지좀 말았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Vo호랭이
    작성일
    20.02.10 22:19
    No. 11

    그런말이 있죠. 책을 한권만 읽은 사람이 무섭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5 몽1239
    작성일
    20.02.10 22:31
    No. 12

    중요한건 작가의 필력 ...상상력은 무한합니다
    중세기사를 오토바이에 태워도 수긍하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
    그리고 다른작가들 글좀 많이 읽고(유로화된) 본인글 올리기 전에 최소 세번이상 읽기
    작가님들아 여러분들은 은혜를 베푸는 신성불가침한 존재들이 아니야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20.02.11 05:05
    No. 13

    잘 모르는 내가 생각해도 걍 주인 귀족이 농노 하나 죽이고 다른 귀족한테 미안하다고 할 것 같은데 ㅋㅋㅋ 아니 애당초 농노가 귀족한테 말대답이라고 한다? 오 쉣~ ㅋㅋㅋㅋ 농도 가족들 줄 초상 각이잖아~ ㅋㅋㅋㅋ

    찬성: 4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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