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유족들에게 보상하는 것과 군에 훈장을 주는 것은 다르죠. 상벌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주지 않고 이렇게 애매하게 해버린다면 차후에 악용할 여지가 매우 커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천안함 장병들에게는 훈장을 주면서 천안함 생존자를 구조하려다 침몰한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상벌의 기준이 더욱 모호하구요.(이번 사건을 보면서 느낀 점이 일반 사병이 조금이나마 은폐했다 걸리면 아주 작살났을텐데, 고위층이 은폐하니 오히려 떳떳하더군요. 이런거 보면 군대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솔직히 친일파들의 후손들이 잘살고 있고 독립지사들의 후손은 현재 살기 힘든 모습을 보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싶은 마음이 쉽게 들지는 않습니다. 이건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여전히 금양호 사건처럼 상벌의 기준이 모호하다면 나라를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이 쉽게 싹트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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