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안 써져도 써야죠. 어떻합니까, 쓰는게 좋은데.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살아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성취감"입니다. 임창규님께서 마지막에 지루하고 의욕이 없다고 하신 까닭은 아무래도 "성취감"의 부재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다고 하셨지만, 글을 쓰는 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식입니다. 꼭 교과서 속에만 지식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글은 정말 "아는만큼" 씁니다.
무엇보다 먼저 "성취감"을 획득하세요. 성취감만 있으면 사람은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엘리야님 // 글에 관련된 공부라면 저도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하지만 제가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고 있는 공부라면 정말로 하기 싫더군요. 초등학생 때는 그냥 해야하겠지. 싶이서 해서 반에서 상위를 유지했지만[ 초등학생 때는 누구나 쉽지만요.] 중학교 들어와서 소설을 접하고, 한동안 읽기만 하다가 쓰기 시작했죠.
그러다 저는 소설이라는 게 제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고, 평소에도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소설이라는 건 기폭제가 되어줬죠. 그리고 이 년 동안 써왔지만 근성의 부족인지 몰라도 도중에 허무함을 느끼고 그만두고, 그래놓고 다시 쓰게 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에 와서는 글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제가 글을 정말 좋아하는지 확신도 서지 않고, 제 글이 독자분들에게 통할지도 모르겠고, 제일 중요한 건 제가 글이 안 써진다는 ㅠㅠ.
나중에 하세요. 글쓰기는 나이먹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고2부터 지금까지 4년정도 이러고 있는데요, 나중에 쓸 거랍니다. 글쓰기 책, 나중에 다시 보세요. 아니면 비문학 공부하는 셈 치고 학교 야자시간에 봐두시거나 하세요. 그럼 되잖아요?
이제 고등학생 되시는데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직 시작도 안하셨는데요?
그리고 제 생각인데.
나이를 먹을수록 견문을 넓힐 기회가 많아지고.
견문이 넓어지고 경험이 쌓일수록 좋은 글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작가여, 글을 쓰지 말라였나.
이런 말도 있다구요. ^^
아니면 글쓰기 능력이라는 것도 안쓰는 사람한테는 굉장히 어려운 거랍니다. 소설 쓰면서 늘어난 글쓰는 능력, 나중에 사회생활하면서 글 안쓰시더라도 도움 많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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