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9.12.04 19:23
조회
242


 히데요시의 연설 프로이스 기록

 

 “지금 나는 일본 전국의 유일한 군주이며 명나를 정복하는 일 이외에는 내가 할 만한  일이 남아있지 않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느냐? 사무라이 생활을 17살에 시작했다. 나보다 잘난 놈 제끼고, 못난 놈 보내고! 아케치 미쓰히데 같은 배신쟁이들 다~ 죽였다. 고니시야, 곰방대 하나 찔러봐라. 명나라를 정복하는 일 이외에는 내가 할 만한 일이 남아있지 않다. 그러니, 선조야. 나 왜구 아니다. 나도 사신 보내고 국서 주고 받고 산다. 선조야. 나도 야심이 있다. 니가 자꾸 그렇게 날 왜구 취급 하면. 마! 그땐 나도 왜놈이 되는거야.  내가 왜놈처럼 널 7년 내내 침략이라도 하랴! 왜냐하면 나는 일본 역사상 유일하게 인간으로서 도달한 일이 없는 영예와 명성을 후세에 남길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이름은 영원히 남을 것이며 영예로써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상감. 그렇다면 조선은 어찌 합니까?”


 “묻고 명으로 가!”


 상감! 상감! 상감! 상감! 상감!


 배 막힘.


 “남해가 이순신 때문에 막히는데요 상감?”

 “서해는 무너졌냐? 이새끼야.”

 “아닙니다. 그쪽으로 뱃길 돌리겠습니다.”


 히데요시가 충모공께


 “어이 조선 장수. 신사답게 행동해.”

 “너 다음에 한판 더해.”

 “너 몇척이야?”

 “미친놈 13척에 133척을 태워?”


 부하 갈구는 히데요시.

 

 “와키자카야. 너 이순신 이길 수 있겠냐?”

 “네 이길 수 있습니다. 상감. 걱정 마십쇼.”

 “너 또 지면 변사체가 된다.”


 선조가 성 버리고 도망친 부하의 보고를 믿지 못해 불같이 화내는 히데요시.


 “선조 그 사람은 왕족 출신이야, 왕족. 물론 이연(선조) 씨가 몇몇 간신배들과 친한건 사실이야 사실인데. 그렇다면 고니시 니도 탐관오리들과 친하면 니도 간신이가? 상식적으로 도성이 함락 당해도 왕좌에서 자살하지. 어째서 함경도로 빤스런 했냐? 이 말이야 내 얘기는. 이봐라, 이봐라. 그런 정보력으로 무슨 전쟁을... 누군 뭐, 왕년에 수성 안해본 줄 알어.”



 한일 합작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이순신 역 최수종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 응수좌.

 다시봐도 꽤 잘 만들었어. 허허.

 

 


Comment ' 1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9.12.05 10:20
    No. 1

    그리고 도요토미가 죽기 직전에 시 한수 읊죠.
    '몸이여, 이슬로와서 이슬로가니.. 오사카의 영화여 꿈속의 꿈이로다.' 제법 운치가 있어서 외우고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4282 그 촉수가 귀여운 소설 제목이 뭐엿죠? +2 Lv.60 식인다람쥐 19.12.11 177
244281 책 제목이 기억안납니다.. +2 Lv.90 달동네백작 19.12.11 101
244280 작가는 신성불가침이 아닙니다 +53 Lv.71 정한(情恨) 19.12.11 789
244279 요새 분위기는 회귀, 시스템 +3 Lv.72 천극V 19.12.11 207
244278 요즘 볼 만한 책 추천좀요 +4 Lv.55 미남이 19.12.11 125
244277 요번에 독자왕인가하는 이벤트 아쉬운점 Lv.74 ㅅrㅈr 19.12.11 146
244276 피드백의 탈을 쓴 악플이 문제죠. +12 Lv.1 [탈퇴계정] 19.12.11 315
244275 쓸데없는 작가vs독자 대립구도 +9 Lv.71 정한(情恨) 19.12.10 658
244274 문피아에서 소설읽다보면 신기한분 두분정도 계심 +7 Lv.60 식인다람쥐 19.12.10 396
244273 기계식 키보드를 사 보았습니다. +7 Lv.8 GENDER特補 19.12.10 250
244272 사실 고백합니다..(BL주의) +7 Lv.11 게르의주인 19.12.10 187
244271 성 인지 예산은 어디다 쓰이는 건가요? +10 Lv.78 비단연꽃 19.12.10 293
244270 회계사 소설 시작했다가 웃음터져버렸네요. 한산이가님 ㅋㅋ +2 Lv.98 Emc 19.12.10 350
244269 미세먼지가 미치도록 심각하네요 +4 Lv.27 아라운 19.12.10 138
244268 <노력천재 미대생>을 쓰는 '산성山成'씨에게 모욕... +32 Lv.14 Quant 19.12.09 665
244267 수의사 소설은 더 없나요? +10 Lv.26 초코나무숲 19.12.09 173
244266 소설을 찾는데요 +1 Lv.67 아버지당 19.12.09 116
244265 + 십자 나사 발명 이야기 +9 Lv.99 만리독행 19.12.09 204
244264 으엑 전독시 이벤트 +6 Lv.66 지나가는1 19.12.09 257
244263 오 여주물도 재밌군요ㄷㅅㄷ +10 Lv.60 식인다람쥐 19.12.09 283
244262 주인공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려고 발악하는 작품 없나요? +7 Lv.55 [탈퇴계정] 19.12.09 236
244261 아포칼립스의 고인물.. 문피아의 고인물... +3 Lv.68 흑색 19.12.09 325
244260 센서등 고장과 복잡한 심리적 갈등 +5 Lv.84 고락JS 19.12.09 123
244259 너무나도 시대를 앞서나간 캐릭터 +2 Lv.55 [탈퇴계정] 19.12.08 328
244258 소설에서 경지/레벨을 나누는 법 +5 Lv.55 [탈퇴계정] 19.12.08 198
244257 무료베스트보는게 힘든게 시대에 뒤쳐진걸까요? +7 Lv.64 에스카론 19.12.08 279
244256 좋아했던 작가들과 작품들 +5 Lv.99 만리독행 19.12.07 290
244255 선작이 만오천인데 최근화까지 조회수가 최소 2만8천...? +3 Lv.98 Emc 19.12.07 401
244254 호사다마. +12 Lv.34 고룡생 19.12.07 172
244253 요즘 베스트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8 Lv.50 가스통임 19.12.07 28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