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들이 언제부터 월-금연재들만 우후죽순..

예전문피아에서는 주말과는 무관하게 작가님의 신념에따라 요일에 관계없이 연재를 했었는데, 어느순간엔가부터 천편일률으로 똑~~같이 무슨 공무원보는것마냥 바뀌었어요. 토일은 글이없고 평일에만 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고요.

아 쉬는게 문제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가님들도 일종에 소규모사업체인데(음식점이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이나 의류점 등등이요) 쉬는날 같이쉬고 일하는날 같이일하시니 보는독자입장에서는 전혀볼게없군요. 예전엔 주말에도 쓰시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 요즘은 그저... 문피아 글 주제도, 흥하면 흥하는데로 천편일률 이고요.

진짜 문피아 그래도 모래사장에 금덩이 같은 글들이 하나씩 있어서 보는데, 요즘은 진짜 문피아가 돈피아가 된 느낌이 너무강하고, 작가님들도 글을 사랑하고 좋아해서 쓰고 돈이 따라왔었는데, 지금은 돈을 쫓아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분들이 많은것같아 씁쓸하네요. 도중에 중단하는 횟수도 늘어나기도 하고요. 예전엔 덜했는데 지금은 본인의 글들을 포기하는게 거리낌이 없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애정이 없다는 느낌..?

[크라카차차]

작가님들은 무슨 로봇인줄아나...매일연재해서 툭하면 몸이 아파서 휴재하고 병원다니고 그러는것보다 쉴때 쉬고 재충전해서 다시 평일에 빡세게 연재 하고 그런식으로 휴재없이 완결까지 가는게 훨씬 좋은 방법이라 생각함...비축분 쌓아놓기도 좋고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머릿속을 비우는게 더 글이 잘써질거같음...일도 매일하다 과로에 걸려서 쓰러지는 직장인들 많죠...글쓰는 작가도 노동자라 봐야함...노동자 보호법에 보호받을 권리가 있음.. 그리고 어떤 작가는 주3회 연재하는경우도 있던데 주5회면 양호한거죠...

[소설필독중]

위에 글쓴것을 읽었을때 오해가 생길 여지가있고, 댓글에도 그렇게 쓰셨길래 추가댓글을 씁니다. 난독증 이신분도 계시겠죠.
전 기계처럼 7일내내 예전에 연재했다고 말한적없고, 작가님들 개인적인 기준으로 신념에 따라서 요일에 신경안쓰고 글을 썼다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같은 5일이라도 토일에 관계없이요.(예 : 수목금토일, 월 수 목 토 등) 또는 2일1연재 같이요.
근데 요즘은 많은분들이(유료하는분들이 특히 더) 그냥 월~금요일에만 꼭 다들 날짜를 상의한것마냥 맞춰서 글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쓴 말입니다.

[지나가는1]

매니지,타플직원들도 월-금만 일하니까 작가도 거기에 맞추는거죠

[카힌]

예약연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일은 상관 없습니다.
가장 잘 읽히는 전략에 따라 하는 것일 거라 봅니다.

[박정민]

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문피아의 상대는 거대공룡 카카오와 네이버. 하나 더 넣자면 리디북스인데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력이 필요하죠. 장르문학 시장중 카카오와 네이버만 남게되면 독자분들 희망하는 그런 좋은 독서 시장 더더욱 안 옵니다. 언제나 경쟁 상대는 필요한 법입니다

[식인다람쥐]

;;오히려 잘된거같은데여

[[탈퇴계정]]

비율을 보면 토욜에 가장 사람이 없습니다. 매일연재, 연참이 좋지만 그게 불가능할 경우에는 토요일 연재를 스킵하는게 답이죠. 전략적인 선택인 거 같아요.

[단조강철]

작가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계속 써나가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쓰는 사람이 대단한거지
못하는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RAD000]

공감 가는게 쉬는 날 없이 연재 하라는게 아니라
주말에 연재 해주시는 분이 거의 없어 아쉽긴 합니다

화수목금토~ 일월수목토...
쉬는 날을 조금 다르게 잡아주면 좋겠습니다ㅋ
특히 일욜은 쉬는 분들이 많아 더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