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꿈이라는 것을 안하는 저로써 이번에 꾼 꿈이 참 기억에 생생하고 아주 기분 나쁜 꿈이네요.
꿈 내용으로는 아버지가 죽는 꿈인데. 더욱 놀라운 점은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을 그 다음 날 알게되었고, 전화가 계속 울렸는데도 받지 않았더라군요.
원래 제가 진짜 꿈을 안꾸는 사람인데. 이렇게 꿈을 꾸고, 그리고 하필이면 아버지가 죽는 꿈이라니...이거 무슨 흉(凶)이 일어나는 것 아닐지....
그런데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동안 한가지 기억나는 것이 있는데.
장례식장에 아무도 그 누구도 울지 않더군요. 원래 장례식장은 대성통곡이 곳곳에 들려야하는데..저는 슬펐는데도 눈물조차 흘리지 않은 상태. 아무리 아버지하고 친하지 않지만 눈물조차 흘리지 않다니.
이거 꿈을 꿔도 이런 꿈을 꿔서 그러지 지금 새벽인데도 잠도 안 오고 이 글을 쓰고 있네요. 그냥 개꿈이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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