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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
19.11.16 12:54
조회
233
요즘 웹소설 관련 기사도 보고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플랫폼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무협을 쓰고 싶다. 보고 싶다 그러면 문피아로 가세요." "로판하면 조ㅇㅇ, 무협하면 문피아..." 이런 식으로 문피아를 소개해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무림시절부터 이어진 이미지가 이렇게나 강력하네요!

이렇게 외부에서 무협의 성지이자 무협전문 사이트로 알려진 문피아에 와 봤는데 현판, 대체역사, 겜판 장르만 판치는 걸 보면 다들 "이제 무협은 완전히 끝났구나!"하고 단정지어 버릴 것 같아요.

정작 규모가 작은 남초 플렛폼을 가보면 여기보다 무협의 비중이 높은 곳이 적지 않은데 말이죠.


문피아는 과거 무협으로 출발해서 남자들이 많이 모였고 그런 와중에 규모가 커지다보니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장르문학이 하나하나씩 생겨갔고 그러다보니 무협과는 무관한 새로운 남자 독자층, 작가들이 유입되고 또 새로운 장르가 뻗어나가고 규모가 커지고 또 새로운 독자와 작가가 유입...


이러다보니 남초중심(최근에는 로맨스에도 힘을 주는 등 여성 비중이 소폭 는 것 같긴 함)의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플렛폼이 된 반면 이제는 오히려 하드코어성인물 이나 일본풍 라노벨을 다루는 조그만 플렛폼에 무협 비중이 훨씬 높게 됐죠.


그런데 아직도 외부인식은 문피아=무협전문 임.


기자들이고 유튜버들이고 조사를 전혀 하지 않고 하는 말이겠지만 참... 한 번 박힌 인식이란 게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 ' 3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11.16 13:07
    No. 1

    다양한 인식 중에 초기인식이 가장 깊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야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실제 독자들은 자신이 즐겨 보는 장르 중심으로 생각할 것 같고,
    작가 지망생이나 작가 입장에선 최적의 등용문으로 보는 경향이 있죠.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9.11.16 14:11
    No. 2

    요즘에도 그런가요? 최근 한 몇년사이에 10~20대 독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그런 편견은 사라졌다는 생각입니다만. 문피아도 이제 거의 생성된 지 근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판국에, 고무림 시절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나이 30대 중후반에서 40대분들일텐데...
    웹의 중심이 되는 10대에서 20대 후반까지의 연령대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정도라는 게 조금 의문이 드네요. 그 사람들한테 문피아는 무협 소설 사이트라기 보단 웹소설 사이트라는 인식이 더 가까울 텐데.
    제가 알기로는 네이버= 로맨스, 문피아=판타지+무협, 조아라=팬픽(+뭐가 하나더 있었는데.. 오타쿠측면이 강한.. 여기서 말하는 오타쿠는 애니보면서 파오후 하는 오타쿠가 아니라 어느 하나에 몰입하는 전형적인 오타쿠 본래뜻을 말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갈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K사의 같은 경우에는 잘 모르겠네요. 접근성이 워낙 뛰어난 곳이다보니 다 취급하는 곳으로 알고 있긴 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0 탕모
    작성일
    19.11.20 20:06
    No. 3

    무료연재사이트가 조아라 문피아 양대산맥만 남은 상황에 K사 N사를 필두로한 수많은 중소플랫폼이 난무하는 시대네요.
    제가 본 이미지는 조아라 = 거의 모든 장르. 문피아 = 판타지 무협 위주. 이정도가 전부긴 합니다.
    여길 벗어나서 아마추어가 연재를 할수 있는곳은 개인 블로그같은 브런치 정도나 남았네요.
    가끔은 옛날 드림워커나 청어람 홈페이지 연재게시판 시절이 그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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