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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요즘 같이 이러면 어떡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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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런 식으로 도발을 쳐도..

저희는 하던 일을 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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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타는 입영열차는 웃음소리 따윈 들리지 않고, 곧 깨질 연인들의
속삭임과 격려, 울먹이는 부모님의 목소리만 가득합니다.
만일 혼자 타면 분위기땜에 미쳐버림.
입소대 들어갈때 더 난리 나죠. 할머니들 막 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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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아부를 잘하거나 일을 잘하거나 개념이 있거나. 이 3가지 중 2가지는 잘해야 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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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게 빠졌군요..
군대에서 꼭 필요한것...
모든 물품을 위치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자가 우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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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은 보급이 좋아서 안그럴 수도 있겠군요...
제가 군생활을 할 80년대 후반대만해도 매우 각광받는 스킬 중 하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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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40명정도의 인파에 둘러쌓인 가운데 일병 후임한테 스피어맞고 테이크다운 당하는 순간 바로 누군가 불끄고 그리고 신나게 밟히다가 전역식은 끝났네요. 그러고보니 전역 동기 3명중에 혼자만 쳐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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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득 생각나는게...훈련소 시절 동기 앞으로 여자친구에게 편지가 왕창 오더군요...한번에...이쉑 조낸 좋아하던데...마지막에 쓰여있던 말이...

"앞으로 보낼 편지 미리 보낸거니까 헤어지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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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담 저도 군대 이야기를...
전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간부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1111입니다... 그냥 너 들어가라 해서 들어갔습니다
간부식당에서 밥 먹다가 사병식당 밥은 못먹지 말입니다
자잘한 훈련은 패스~
대규모 훈련도 간부가 훈련을 적게 받으면 패스
유격은 하루 훈련받은거랑 야간행군이 전부...
혹한기는 말년에 훈련했는데 사단장도 천막치고 안에 들어가있는 바람에
덩달아 밖에 천막치고 요리... 정말 개고생...
물은 얼고 재료손질도 힘들고, 설거지도 힘든... 한마디로 넘 추었...
그리고 바뻐서 못쓴 25일치 휴가를 몰아서 말년에 갔다지요
사병식당 생활은 어쩐지 모르겠는데 간부식당에서 있으면
장단점이 너무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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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군대는 어디나 비슷비슷 한 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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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은 시간이 안갑니다
하지만 들어는 봤나 병장 11호봉...--;;
저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병장 9호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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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병장 8호봉은 찍고 제대합니다.
아직 3호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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