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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설정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
19.10.14 01:13
조회
197


구멍이란 악마가. ㅎㄷㄷㄷ


지금껏 (제가) 안 써본 장르를 쓰려는 중인데,


이건 쓰다보면 구멍 나고, 쓰다보면 구멍 나고,


글에 맞춰 설정을 다시 잡기도 하고,

설정에 맞춰 글을 다시 써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구멍에 눈 감으면 편해져!’라고 자꾸 악마가 옆에서 속삭이네요.


그렇긴 하죠?


도공들도 사실은 잘못 나온 도자기 깨는 척 하면서 적당히 넘어가는지도 모릅니다.

ㅜ_ㅜ  


엄한 도공들을 핑계로 하는 정신승리 같네요.


뭐 그래도 도공들보다는 편한 셈이겠죠.

도공들이야 다시 첨부터 시작해야하는 작업이지만,

그래도 글을 쓰는 건 적당히 다시 시작하는 점을 찾을 수가 있으니까요.




Comment ' 7

  •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19.10.14 10:57
    No. 1

    사실 크게 난 것이 아니면 너무 완벽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원래 적당한 부분은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는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9.10.14 11:03
    No. 2

    무엇보다 힘든 건 구멍을 발견했는데 그걸 고치려면 지금껏 써온 글을 엎어야 할 때죠...
    엎을까 말까 무시할까. 냅두고 쓰면 계속 신경쓰이고 다시 쓰자니 여태껏 써놓은 게 아깝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9.10.14 16:27
    No. 3

    arbans/ 동의합니다. 다만 문제는 당장 쓰는 글에 영향을 미칠 구멍일 때죠.

    도깨비꾼/ 구멍이 나왔을 때 부분 수정이야 어쩔 수 없는 건데, 전체를 뒤집을 정도는 정말 끔찍하죠. 다행히 아직 그 정도 사태는 안 겪어봤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한예주
    작성일
    19.10.14 16:58
    No. 4

    설정을 같이 짤 사람을 구해보는 건 어떠하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9.10.14 17:37
    No. 5

    두부요정/ 팀이나 파트너 말씀이신가요? 아웃사이더 스타일이라.ㅜ_ㅜ

    또 그렇게 본격적으로 나설 정도도 못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선아린
    작성일
    19.10.15 17:45
    No. 6

    저는 글을 쓰기 전에 설정부터 만들어 놓고 이걸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하면서 글을 쓰는 타입인데, 막상 글을 쓰다 보면 설정에 안 써둔 자체 설정이 후루룩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기존에 짜 둔 거랑 충돌해서 여파로 구멍이 더 나오고, 정리를 안 해 두면 예전 거랑 섞여서 끔찍한 혼종이 나온답니다.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9.10.15 17:50
    No. 7

    선아린/ 그렇죠.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설정을 잡는다고 해도 글을 쓰면서 또 보충할 설정이 생겨나거나, 기존 설정에 구멍이 드러나거나,

    근데 장르 소설에서 설정이란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 참 쉽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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