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솔직히 이건 조언이라기 보다는 막장경험인데, 저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에서 막 올라온 중1때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는 소심한 성격이였고, 뭐 지금도 그렇지만,
어쨌든 아버지가 강제로 저와 그 애들을 동귀어진시켜버렸죠. (아버지가 무섭습니다. 그것도 매우 매우 매우 매우)
그 이후로는 중딩과 고딩때 그 사건이 유명해지면서, 일진애들도 전 건들지 않았습니다. 동귀어진의 방법으로는 부모님 배틀, 1:1 대결 등이 있지만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경찰서 동귀어진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처벌의 정도는 낮아지지만, 효과는 직빵이죠. 그리고 경찰서에 갔더니 그놈 노는놈 애들에게 압박을 가해서 날 또 은따시킨다? 경찰서에 바로 또 넣어주시죠. 정황사건 다 필요없이, 애들이라서 경찰이 불어라고 하면 어린나이라 묵비권 그딴거 다 필요없이 정말 1:1 경찰 독대만으로도 술술 증언 잘합니다.
그리고 증언 확보되는순간 갸는 정말 굿바이죠.
나약한 정신이라 그렇지는 않으신거 같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가치관이 형성되어가고 있는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요. 사실 학교생활이라는것이 학생들의 자주성을 인정하는게 아니라 입시전사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 여기저기서 받은 작은 스트레스가 점점 모이는것 같아보여 조금 불안해보입니다. 글을 보면 왠지 고민을 떠안고 끙끙대는 모습도 조금 연상이 되기도 하군요. 원인을 찾는것보다 누군가 믿을수 있는 분에게 고민을 상담하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자라서는 내가 왜 그런것으로 스트레스 받았을까? 생각이 드는것도 있거든요. 그나이때는 전부로 느껴지던 고민도 나이들어서는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가지고 견디는 것보다 부모님이나 아니면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 정신적인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작은 스트레스도 쌓이다보면 나중에는 그것이 폭탄이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정말 밝아 보이는 사람이 주위에 한두명정도 있을겁니다.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재밌고 처음 봤을때 와~ 이놈은 굉장히 사교적인데 이런사람
그런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번 어두운일은 한번도 안 겪어본 사람입니다. 이 사람한테는 세상 모든게 밝으니까 밝은 사람일수밖에 없죠.
2번 어두운일 힘든일 너무 많이 겪어서 그런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너무 어두우니까 밝은척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일 많이 겪었다고 좌절하거나 하지 마세요. 더 많이 겪은 사람도 있고 덜 겪은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지금 버텨내면 나중에 더 힘든일도 버틸 수 있다는 겁니다. 대학가면 인간관계로 문제 더 많을꺼고 군대가면 미칠것 같고 사회생활하면 더러운 꼴 많이 당합니다.
지금 힘든일도 나중에 가면 웃을 수 있는 일 굉장히 많다는것만 염두에 두시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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