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번 읽으셨다면 한번더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뒤의 내용을 알고 보시면, 앞부분의 주인공들의 뜬금없고 무성의한 대사들이 새롭게 다가오게 됩니다.
더불어 아다치 식의 '겉마음과 속마음'을 표현하는 연출은 두세번 보게 되면, 무릎을 치면서 감탄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 부분에 의미없이 들어간 한 컷이 차후 스토리 상에서 인물간의 갈등에 대한 암시가 되기도 하고, 의미없이 지나간 듯한 대사 한줄이 여러 상황에 동일하나 다른 느낌으로 쓰이는 등등..자주보면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작가입니다. ^^
더불어 하라 히데노리라는 작가의 작품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라 히데노리는 '감수성'이라는 측면에서 아다치와는 다른 연출을 보이는 작가로 아다치가 '절제된 대사와 컷 배치의 순서바꿈'로 절제된 감수성을 보여주는 작가라면, 하라 히데노리는 '컷의 순차적 배열을 통한 인물들의 감성 표현'에 있어서 뛰어난 연출을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인물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순차적인 컷 분할로 연출함으로써 인물의 생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그로 인해 인물들 간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잘 드러내는 작가입니다. ^^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