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초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식이란게 없으면 배울 수가 없죠 무턱대고 칼싸움을 했다가는 죽기가 십상이니까요 내려베기를 연습한다 해도 대부분의 무협에선 이미 그것도 삼재검법의 초식일겁니다
그렇지만 무분별하게 싸우다보면 조금 씩 뭔가 정형화된 틀이 생길 테고 이걸 후인에게 전해주어 후인이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 그럼 이게 무공이고 초식 아닐까?
이 부분에 대한건데요 예 그게 무공이고 초식이에요 최초의 싸움에서 오랜 세월을 거쳐가며 최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으로 생각되어 고쳐내려온것이 무공인겁니다 내공이라는 사기기술이 있으니 그렇지 초식은 원래 단순한 무기의 휘두름에 지나지 않아요
꿀도르님과 무의식님! 댓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무협을 보며 가장 어이 없었던 건 전투 도중 초식명 외치기와 주절거리기입니다.
현실의 전투에서야 주절거림 즉 마구 말을 내뱉으며 상대를 공격하거나 하는 게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러나 무협 세계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기를 운용하고 초식에 맞춰 이를 섬세히 제어해야 함은 물론 움직임의 속도가 엄청난 차이를 보일 텐데 언제 열심히 주절거리고 있을 틈이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초식 외치기 역시 바보짓 같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냥 무술을 배워보세요. 직접 경험해보는게 가장 현명하고 정확한 방법 아닙니까. 솔직히 초식을 글로 설명하려면 -_-; 발 동작부터 무릎, 허리, 어깨, 팔 손 등등 그런게 다 초식마다 있는데 그런걸 어케 다 씀..
글고 초식은 뭐 단순한 무기의 휘두름이다 그러는데 초식은 그렇게 단순한거 아니구.. 어떤 동작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집대성된 그런 것이라고 할까요..
물론 다 특색이 있지만서도.
글고 전투중에 초식명 하는거야 그냥 독자 알아보기 쉬우라고 하는 소리고.. 글고 비무중이면 초식명정도는 외칠 수 있죠. 그정도로 숙련되면 말이예요. 그리고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 소리가 무초의 경지 라는 이런거.. 간단하죠. 초식을 원체 완벽히 몸에 익혀서 그냥 움직여도 초식을 쓰는 것 마냥 완벽하게 자세가 나오는거. 이거죠. 무초의 경지라는게 그냥 마구잡이로 손 휘두르고 초식없이 싸우는 그런게 아니라.
그리고 뭐 어떤 것이던 앞과 뒤의 초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되어있는데, 이걸 개별적으로 적합한 상황에 적합하게 쓰려면 좀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죠. 몸에 많이 많이 익고 상황판단도 엄청 빨라야 되겠죵.
글고 그만큼 빠르게 그 초식을 행할 수 있는 기세도 갖춰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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