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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커....(초강력 스포)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
19.10.03 13:51
조회
177

조커...

제가 아는 조커는 마피아의 중간 간부이고 보스의 여자랑 놀아나다가 보스의 배신으로 화학약품통에 빠져서 괴물이 되는 범죄자입니다.

예...
팀버튼의 배트맨 속 조커죠.

이 영화에서 토마스 웨인과 그 아내를 죽인 범죄자는 애송이 시절의 조커입니다.
즉 배트맨의 원수죠. (원작에서는 조칠이라는 피라미 범죄자가 저지릅니다....)

선악관계가 아주 선명합니다.

조커는 그냥 범죄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배트맨이 응징해서 법의 심판대에 보내기에 딱 좋은 케릭터죠.

그런데...

토드...당신은 도대체..뭘 만들어 낸겁니까?

아동 학대.
망상.
뭐 그런 것이 만들어낸 괴물?

권력자, 가진 자의 노리개로 희생당한 약자의 몸부림?



스포주의!!!! 초강력 스포입니다.



















아서는 어머니의 정신병원 기록과 입양기록을 읽고 웃어댑니다.
토마스 웨인이 자신을 사랑했고 아이까지 낳았다는 망상 증세에 대한 기록.
그리고 망상을 유지하기 위해 간난아기까지 입양하죠.

어머니가 말해준 모든 것이 망상이었고 자신이 그 망상의 피해자라는 걸 알게 된 아서는 어머니를 살해하죠.

그런데 영화 막바지에 아름다운 소녀의 사진이 나옵니다.
그리고 T W라는 서명과 함께 소녀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글씨가 있죠.

어머니가 망상병 환자인지,
웨인가가 권력을 이용해 그녀를 버린 것인지.

전자가 맞다면 조커는 정신병력자 손에 자란 피해자고
후자가 맞다면 조커는 친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피해자고...


저는 후자를 믿을랍니다.

세상에....

배트맨과 조커가 배다른 형제라니...

아.....







Comment ' 14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9.10.03 14:04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10.03 14:5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9.10.03 14:05
    No. 3

    설정상 거슬리는 부분이 많죠. 토마스웨인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배트맨 시리즈를 뒤집는 자본주의 권력가로 그려내며
    역대 배트맨 시리즈에서 접했던 이미지와는 너무다른
    설정에 불편함이 분명있는데 그거보다 더욱 불편한 아서의
    삶이 토마스웨인에 대한 불편함 을 뒤덥는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10.03 15:00
    No. 4

    원작에서 토마스 웨인이 살해당하는 시점이....경제 대공황으로 중산층이 붕괴되던 시점이었거든요...그래서 보통 사람들의 분노....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가 극명하던 배경을 가지고 있죠....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의 일화를 보면 잘 나오죠....보통 사람들의 통장 잔고를 제로로 만들어서 부자들의 주머니를 더욱 부유하게 만들었거든요...뭐 그런 배경을 이해해야 합니다....물론 원작에서 토마스 웨인은 빈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자기 재산을 내놓는 훌륭하고 박애적인 인물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휀
    작성일
    19.10.03 14:07
    No. 5

    범죄자는 범죄자일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10.03 15:00
    No. 6

    그렇죠...어떠한 이유로도 범죄는 정당화 될 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10.03 14:09
    No. 7

    미친 연기력의 호아킨과 병들어 있는 고담...

    DC가 조커의 성공을 기반으로 말을 바꾸어 DC버스 확장에 나설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10.03 15:01
    No. 8

    정말 대단하더군요..호아킨....어떻게 그런 연기가 가능한지....와....계단에서 연기는 정말이지....정신이 혼미할 정도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삼순지자
    작성일
    19.10.03 15:20
    No. 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10.03 15:29
    No. 1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9.10.03 18:10
    No. 11

    입은 웃고있는데 눈은 울고있어...이번 조커는 너무 인간적임...그저 정신병을 앓고있고 그 이유도 학대로인한거니...그게 쌓이다 실수또는 우연으로 총으로 사람죽이고나서 본성에 눈을 뜬거고...그저 장애앓고있는 소심한 소시민이었던 아서가 조커가 되가는과정을 보여주는영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10.03 19:03
    No. 12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이 노랫말로 모든 것이 설명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9.10.03 18:14
    No. 13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연출이 진짜 대단하더군요. 악이 탄생하는데 배경은 점점 밝아지는 연출!! 이 영화의 모든 장면을 이해하면 보는 사람도 미쳐버리는게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10.03 19:04
    No. 14

    마지막 장면...하얀 바닥에 선명한 핏빛 발자욱....사람이 미칠수록 더욱 더 세상이 또렷해진다...뭐 그런 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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