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평은 평범하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외에는 무엇이든 평범하다. 딱, 모나지 않은 평범한 얼굴. 평범한 키. 평범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딱히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은 고만고만한 성적에 스펙을 가졌다.
헬조선이 된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 그 말은 곧 취준생을 뜻한다.
적나라하게 까보자면 한마디로 개백수라는 뜻이다.
평범한 백수가 할 짓이 무엇이겠는가.
알바자리도 흔치 않은 요즘 같은 시대에 야간 택배 상하차을 이틀 연속 나가고 허리가 아파 그 후유증으로 피시방에서 치유 중이다.
“야이 견공 같은 시키야. 귀공의 부모님은 기체후 일향만강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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