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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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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폐지 청원?

작성자
Lv.83 승천하라
작성
19.10.27 13:36
조회
299

솔찍히 모르겠습니다.




폐지가 옳은건지




대충 새 도서정가제 가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웹툰+웹소설의 무료서비스 조차 제제를 가하겠다는건데 그러면 기다리면 무료등 변종 서비스역시 금지라고 합니다.




그결과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이 올라왔더라고요.


10만명은 넘겼고 이제 답변을 기다기만 하면 되조




저는 개인적으로 폐지가 과연 답인가 묻은다면 저는 아닐꺼 같다고 생각합니다.




도서정가제는 2014년 시행되서 많은 소형 서점의 재고 털이를 막아버리고 폐점에 이르게 했지만 벌써 5년이나 정착되었습니다.  이미 너무 늦은거죠


뭐 


동네 서점 같은 경우에는 개인이 장사를 잘하면 살아날수도 있지만 요즘같은 전자시장에서 규제가 없어진다?




초반에는 플랫폼끼리 경쟁을 하면서 무료도 많이 늘리고 이벤트도 하겟지만 점점 작가들은 시장에서 을로 변하겠죠 신인들은 더욱더 노출되기 힘들고 작가들의 최소한의 울타리도 없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선은


적당한 무료와 적당한 유료화 그러고 다양한 자본의 연계서비스로 장르시장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 알리바바 나 아마존 기업이 탄생할수도  


최악은


‘잘 쓴’ 글도 제 값 받지 못하고 돈도 못 벌고, ‘잘 쓴’ 글이라도 플랫폼에서 노출이 안되면 그냥 사라질수도.




Comment ' 8

  •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19.10.27 14:07
    No. 1

    정가제 도입하면 작가의 수익이 오르겠지 하는건 단순한 1차원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검증된 인기 작가님의 경우는 오르겠죠. 하지만 그 외에는? 과연 제대로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을까요.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종이책 도서정가제 실행 이후로 책 판매량은 훅 떨어졌습니다. 독자들이 책을 사지 않으니 부수는 적게 뽑고, 쓰잘데기 없는 하드커버나 한정판 꼼수로 권당 가격을 더 비싸게 올렸구요. 더 비싸지니 더 안 사죠.

    그 와중에 가격 저렴하고 보기 편한 이북이 나와서 종이책은 더 사장길 걷고 있는데, 웹소설과 전자책이 돈이 되는 걸 눈치채고 우후죽순으로 플랫폼과 매니지가 늘어나니 경쟁하면서 출혈이 나는걸 작가님들이 감당하고 있는거죠.

    안 그래도 이북들 가격이 은근슬쩍 몇백원~천원단위로 슬금슬금 비싸지고 있는데, 이북과 웹소설에도 정가제 도입하면....?
    할인,이벤트헤택 있을때 10명의 작가의 책을 구매하던 독자가 헤택없을 때도 10명의 작가의 책을 사줄까요? 저라면 최애작가, 최애작품 1,2질만 사고 안 살겁니다.
    지금 문피아가 카카오나 타 플랫폼에 밀려서 사용자수 훅 떨어진거만 봐도 체감되지 않나요. 어차피 타 플랫폼에 풀릴텐데 조금 기다려서 보면되지 하는 사람 점점 늘고 있거든요.

    찬성: 8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19.10.27 14:13
    No. 2

    전 도서정가제 실행전엔 건대에 만화전문서점 가서 신작이랑 기존에 사던 구간들까지해서 두세달에 20~40권씩 사오곤 했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현금결제하면 20~30%할인이 되었거든요.
    근데 정가제 실행하니 신작은 쉽게 사기가 꺼려지더군요. 랩핑되있어서 내용물을 보는 것도 방지되 있어서 표지랑 뒷표지에 써있는 내용요약만 보고 사야하는데, 검증된 구작이야 원래 사던거라 믿고 살 수 있지만 신작은 장담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한 석달에 한번 가서 10권정도 사오다가, 현장혜택이 없으니 가는 것도 귀찮아서 인터넷몰로 2~3권씩 구매하게 되고, 이북만화책 화질이 짱짱해진 시점에 와선 종이책은 이제 전혀 안 사게 됬습니다. 문득 보면 제 주변에 책 많이 사던 지인들도 이제 종이책 사는사람 1명도 없어요.

    너무 출혈경쟁으로 작가님들 수익 깍아먹는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기존에 있던 헤택 전부 막아버리는건 오히려 출판 시장을 좁히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봅니다.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83 승천하라
    작성일
    19.10.27 14:14
    No. 3

    굳이 제입장을 밣이자면 폐지도 규제 강화도 하지말고 그냥 그대로 시장의 흐름을 따랐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67 검은돛배
    작성일
    19.10.27 15:17
    No. 4

    문피아라 그런지 소설에만 다들 관심 가지시는군요..
    근데 전 폐지에 찬성합니다.
    그 이유가 초 중 고 대 학생 여러분이 참고서나 전공?책을 사기 위해선
    정가를 주고 사야 하는데.. 부담이 상당할겁니다.
    그건 다들 생각 안하시는듯 하네요

    찬성: 6 | 반대: 9

  • 답글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19.10.27 15:21
    No. 5

    대학전공책 레알.....
    수업에 쓰이는 책이면 모를까 실상은 산 책의 절반도 안 쓰이는 경우가 많죠.
    안 쓰이는 책인 경우 교수님이 쓰신 책이든가 지인이 쓴 책이던가 ㅅㅂ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9.10.27 15:44
    No. 6

    단통법이나 폐지했으면 좋겠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5 호호253
    작성일
    19.10.27 20:56
    No. 7

    새로 추가하는 도서정가제엔 개인간 중고나라에서 거래하는 중고서적 판매도 불법이 됩니다 도서관도 유료이용이 되는것이죠

    어릴때 책은 좋아하지만 그때도 비싸서 마음것 사서 볼 수 없었던 책을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그것도 불가능해지는것이죠 전세계에서 책에 대해 이정도로 규제하는곳이 어디있나요 독재국가도 아니고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19.10.27 21:02
    No. 8

    사실이라면 기적의 논리네요.
    책이 안팔리니 새책사라고 중고거래를 막다니...
    탁상공론의 끝판왕입니다.

    찬성: 2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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