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비물질적 생산물을 제공하는 산업.
이것이 서비스업의 의미인데요.
이런 서비스업에는 상업.금융.보험.운수.통신.공무.가사노동.의료 같은 비물질적 생산을 담당하는 모든 업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여기에는 소설 역시 같습니다.
과거 종이책 단행본 시절에는 독자-작가간의 소통 수단이 거의 없어서
소설에 대한 비평, 오류에 대한 지적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웹소설이 대세를 이루는 현재는 다릅니다.
한편한편 올라오고 (유료화 소설은) 독자는 그걸 구매해서 보고
그때그때 그 소설에 대한 소통을 바로 할수 있는 상황이죠.
이건 온라인 쇼핑몰과 같습니다.
물건 대신 소설을 구매하고, 제품 평가 대신 소설에 대한 평가가 있을 뿐이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에 대한 칭찬이 있을수도 있고 컴플레인이 있을수도 있는것처럼
웹소설에서도 소설에 대한 칭찬, 컴플레인이 있는건 당연한 겁니다.
과도한 블랙컨슈머같은건 거기건 여기건 잘못된거지만
그외의 제대로된 컴플레인 및 평가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뭐 그런 컴플레인조차 지워버리고 무시할수 있긴 하죠.
온라인 쇼핑몰도 그렇게 할수 있고 작가도 그럴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에 대한 소비자(독자)들의 불만, 비난은 감수해야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좋은 소리만 듣고싶다?
서비스업에서 그런건 불가능합니다.
싫은 소리 듣기 싫고 좋은소리만 듣고싶다?
그러면 서비스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겁니다.
싫은 소리를 잘 구분해서 받아들이고 자신을 고쳐나가는것 역시 서비스업의 일이기 때문이죠.
뭐 서비스업이 아니라도 좋은 소리만 들으면서 할수 있는 일이 이세상에 어디 있겠냐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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