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딩때만 해도 요리사였습니다
솔직히 고딩전에 꿈꾸는 장래 희망은 뭣 모르고 정하는 경우 많죠.
대체로 과학자가 최고로 많을겁니다.(저때만 해도 그랬어요.
대학쯤 오니까 과학자란 돈 안되는 직업이구나 싶지만요.)
중고딩때는 피자,탕수육,돈까스 등등 많이 해먹었죠.
요리하는걸 워낙 좋아해서 요리 프로 시청하면서 레시피 모으고, 요리서적 사보고,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남들 운전면허 딸때 요리학원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의 요리사 반대 태클로 포기하고
(남자가 요리하는게 안된다 이러시는 분은 아닌데 제가 요리사하는건 별로 안좋아하시더군요.)
시간이 흘러흘러 요새는 요리한다는 것 자체를 생각 안할정도로
멀리 와버렸네요.
그에 반해 저와 같이 요리사를 꿈꿨던 중학교 동창놈은
요리고등학교, 요리관련 과를 거쳐 레스토랑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다가 여자친구도 요리사.
정말 부럽기만 합니다.
어렸을때 꿈꿨던 꿈을 이어나가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문피아 분들 중에도 어렷을 적 꿈 이루신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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