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태기 감독에게 뭐라 한거는.. 프론트와의 연봉싸움으로 박성준을
잘 다독거리고 갈 거라고 믿고 있었던 그게 깨져서 그렇습니다.
그때 연봉이 다 공개 되었는데 감독이 연봉이 제일 많았고
프로게이머 중에 연봉 몇백도 안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때 하필이면 (이게 중요한 거죠..)
서지훈 하락세여서 연봉 까졌는데 조규남 감독이 자기 연봉깍아서
마춰준 일화가 퍼지면서
왜 하태기 감독은 자기 연봉 깍아서라도 팀을 만드는데 공조한
선수를 헌신짝처럼 버리냐 란 인식이 박혀서 싫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 하태기 감독 짤렸을때 성적이 안좋아서 짤렸습니다.
박성준 팀에서 내몰렸을 때 mbc게임단 성적도 바닥으로 내려갔고
이때 신인이라든지 선수기용이 얼굴로 게임단 운영하냐 라는 소리를
듣던 때였습니다.
저는 조정웅 감독은 잘 몰라서 뭐라 한 적 없으니 뭐...
/루비늄님
하태기 감독 영전되어 간 거 아니었나요? 이스포츠사업부 단장비슷한걸로 올라가서 스포팀 맡은걸로 아는데.
그리고 감독이 자기 연봉깍아서 선수연봉더해줘야 하는 존재라고 하시며,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 잘못이다라고 하면 감독도 월급쟁이인데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성준에 대한 홀대는 어디까지나 엠비씨 프론트에서 한거지 하태기 감독이 한게 아니거든요. 조규남 감독이 잘한거지 하태기 감독이 잘못한게 아닙니다.
반면 조정웅감독님은 다른 부분 훌륭한 면도 많으나 여러모로 힘들었던 화승을 크게 끌어올렸던 창업공신인 오영종과의 불화와 이후 연이은 박지수와의 문제들에서 분명히 잘못을 범하셨습니다. 연봉은 감독이아니라 스폰서나 팀에서 결정하는 문제지만 선수를 다독이고 끌고가는 것은 정말 온전히 감독책임이기 때문이죠.
감독이 자기 연봉 깍아서 채워줘야 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팀의 상징과 같은 선수를 그리 보내서는 안되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성준아 형 믿고 따라와라
돈이 아니더라도 비전을 제시하고 이렇게 이끌어주었으면...
팀의 상징 중 한 명이 부진에 빠지니 가차없이 내몰리고
새롭게 치고 올라온 새로운 상징은 2억에 다른 팀으로 가고
(택용이 가기 싫어서 울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차피 위에서 주식놀음 하듯 자금을 대 주는 사람이 알아서 하는
거 겠지만 ...
윤용태만 봐도 한빛 때 연봉 600만원 이였죠.. 삼성전자에서 스카웃해 갈려고 꼬드겼으나 윤용태가 현 감독님 밑에서 배울 점이 더 있고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다고 거절했죠.
(김준영과 같이 투톱 에이스 였을 때)
어찌 되었건 힘을 합쳐서 같이 팀을 만들었는데 그리 보낸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이 사건 이후 각 팀에서 s급 선수 챙기기에 들어간..
(이미지 실추가 정말 엄청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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