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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Lv.43 해라면
    작성일
    10.02.28 14:00
    No. 1

    제가 생각하는 입체적 인물이랑 약간 다른것 같은데요
    저는 입체적 인물을 평면적이지 않은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평면적 인물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사람은 그러할 것이다라고 예상할수 있는 인물이고요.
    예를들면 나이어린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이 있는데, 어떤 파티에서 굉장히 귀여운 아가씨를 만났을때 정색을 하며 가까이 가려조차 안한다면 뭔가 사연이 있는 입체적 인물이 될수 있겠네요
    무협지에서 쉽게 볼수 있는 걸로는 가치관이 변하는 걸로 나타날수 있겠지요. 사악하다고 평가받는 어떤 집단과 격력하게 싸우다가, 그 집단의 이념에 동조해 그들과 함께 싸운다든지 하는것이요.
    영화에서 자주볼수 있는 캐릭터로는 어떤방면에선 굉장히 유능하고 칭송받는데, 다른방면에서 무능하다거나 나쁜짓을 하는 인물이 있겠네요. (응? 타이거우즈?)

    저는 현실세계에 너무 입체적인 인물이 많아서, 오히려 소설에서의 평면적인 인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의 시선과 평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이념이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바보들. 매력적이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28 14:43
    No. 2

    가치관이 변한다면 평면적 인물이 그대로 평면적 인물이 되는 것 아닐까요?
    사악하다고 평가받는 집단과 싸우다가 이념에 동조하는 것도 보통 그 이념이 주인공의 신념이랑 맞아서 동조하는 것이라 그것도 평면적 인물 같은데요?
    남의 시선과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념과 신념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평면적 인물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입체적인물이라고 하면 평소에는 어리버리한 엄마지만 자식을 위해서는 억척같이 생활 한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요?

    성격이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이유라....정신분열증은 입체적인물이라고 하기는 좀 이상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2.28 14:52
    No. 3

    안 좋은 철칙을 고수하다가 서서히 변화해나가는 주인공도 갠찬지 않을까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2.28 14:55
    No. 4

    평면적이라함은 변화하지 않고 일관적인거고 입체적이라함은 변화해나가는 인물이다, 보통 이런식으로 예를 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해라면
    작성일
    10.02.28 15:52
    No. 5

    아, 다시 읽어보니
    묘 님은 입체적인물을 전형적 인물의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네요. 제가 말한 평면적 인물은 행동에 있어 하나의 일관성을 가진 인물을 말합니다. 예를들면 한가지 사상에 빠진 광신도나 다른방법은 잘모르는 순박한 바보같은 캐릭터를 말합니다.
    전형적인 인물은 지금까지 자주 본적이 있는 행동패턴을 하는 캐릭터를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전형적이라는 단어가 애매한게 작가나 독자 개개인에 따라서 처음보는 인물상일수도 있고 진부하고 전형적인 인물상일수 있다는거죠.
    왕에게 임명받은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고 공주를 구출하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용사의 지위를 이용해서 시민들을 상대로 온갖 범죄(사기, 절도, 납치, 살인, 강간, 협박 등)를 저지르지만, 그 모든행동이 마왕을 처단하고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서 였다면, 이 캐릭터는 전형적인 인물일까요? 어떤분에게는 새롭게 느껴지는 캐릭터이지만 어떤장르에선 이미 자주 써먹은 전형적인 인물상이죠.
    (참고로 절대 전형적인 인물이 재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아무리 읽어도 트라우마가 입체적인물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묘 님의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괴규화
    작성일
    10.02.28 16:06
    No. 6

    제 졸견으로는, 인물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햄릿..... 이 친구, 요즘 말로 '찌질이'죠. 아주 전형적인 찌질이. 뭐 입체적이고 나발이고 있습니까?
    돈키호테는 또 어떻습니까. 그냥 돌+아이죠. 아주 전형적인.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모습만 가지고 평면적 캐릭터라 부르진 못하죠.

    결국 캐릭터를 결정하는 것은 묘사가 아니라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차가운 도시 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듯하겠지?
    바로 요거요.
    종잇장처럼 얄팍한(...) 평면적 캐릭터 '도시 남자'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확 달라지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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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28 16:20
    No. 7

    음 괜한 딴지 같지만 행동도 묘사의 범주안에 들어가지 않나요?

    햄릿이랑 돈키호테는 한명은 우유부단한 평면적 케릭터고 하나는 과대망상적인 평면적 케릭터로 알고 있는데요.

    행동으로 묘사하는 방법이 가장 좋긴 한데 그 행동자체를 타당하게하는 그러한 개연성을 쉽게 확보하고 싶어서(다른 말로 날로 먹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주인공이 트라우마가 있어서 이렇게 평소에는 안하던 행동을 한다.'라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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