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게임 성검전설 말고.. 홍성호님의 판타지 소설 성검전설입니다. 이게 예전에 볼 때는 몰랐는데.. 요상야리꾸리한 상황이 굉장히 많네요.
일단 첫번째. 레아드와 누나의 어정쩡한 관계. 이건 그나마 건전합니다. 좀 이상한 분위기 였긴 하지만 누님은 결국 다른 남자하고 잘 사니까.
두번째 바크와 레아드의 관계.. 야리꾸리한 뉘앙스를 몇번 풍기더니 급기야 레아드는 분신술을 시전해 레아니를 만들어내고(한마디로 복제 여성화 쯤?) 둘은 결혼합니다! 으엌....-_-;;;; 뭐야 이 BL도 아니고 건전물도 아닌듯한 야리꾸리한 상황은..
세번째 론과 레아드의 관계. 론은 레아드를 좋아합니다. 아니, 사..사랑하빈다. 문제는 둘다 남성이라는 건데.. 나중에 레아드 정령 드립을 치면서 정령은 여성체에 가까움 ㅇㅇ. 라는 말로 꼬시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레아드는 거의 넘어옵니다. 확실한 BL.
꽤 좋아했던 작품이라 집에 모셔 놨었는데 다시 꺼내서 보니까 재해석되는 장면이 아주 많습니다. 어릴 땐 천진난만한 눈으로 글을 볼 수 있었다는 걸까요. 으엌. 야리꾸리한 시선으로 읽은 사람은 저 뿐이고 사실은 건전한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_-;;; 전 더럽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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