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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2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10.02.02 13:23
    No. 1

    서양에서는 검보다는 철퇴나 메이스가 주무기였지요.
    사실 그다지 효용성없기로 유명한 롱소드가 오늘날 판타지소설에서 주력무기가 된 걸 보면 좀 아이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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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풍닢
    작성일
    10.02.02 13:24
    No. 2

    동양 문화권에서 서양 문화권을 차용해서 소설을 쓰다보니 생기는 오류가 아닐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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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초효
    작성일
    10.02.02 13:27
    No. 3

    검은 귀족의 무기이고 힘의 상징이니까요.
    근세 전장에도 장교의 권총은 빼앗아도 검은 빼앗지 않았다고 합니다.(칼 뺏으면 '이런 개XX 신사도 아닌 야만인 색X'...라고 욕할 수 있었습니다.)

    갑옷이 발전되면서 찌르기가 중시되는데, 기병 세이버의 경우에도 나중에는 칼끝만 날카롭게 갈고 칼날은 무딘체로 그냥 두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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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0.02.02 13:30
    No. 4

    이런거에 확실하고 정확하다고 좋은 소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로드오브더링 제 3시대 기사들이 저러했나요? 만약 저런 것에 얽매였다면 상당히 재미없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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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0.02.02 13:31
    No. 5

    판타지 소설이니 모든 것을 고증할 수는 없겠죠. 그렇게 되면 쉽게 여행하는 것도 어렵게 될 것 같네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한 군데 짬뽕해내니... 고증을 중시하는 것 보다 시대적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그럴듯 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효
    작성일
    10.02.02 13:34
    No. 6

    부정님의 말씀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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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2.02 13:37
    No. 7

    대부분 양산형 보면... 기본지식도 없이 젊은 작가가 막 써내려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사전지식은 없고... 뭐.. 전에 봤던 책에서 내용 공부한 거 그대로 쓰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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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10.02.02 13:38
    No. 8

    붉은 색과 검은 색이 쌌다는 것은 오류! 염료에 따라 다른데다, 레드코트는 17세기 이야기. 색에 대한 것은 간단하게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편. 미셸 파스투로 저 <블루, 색의 역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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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10.02.02 13:57
    No. 9

    그리고 검술 부분.
    지금 몇 세기 때 어떤 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까? 세이버는 그 근원이야 오래 되었는지는 몰라도 유럽에서는 17~20세기의 검입니다만? 게다가 찌르기 쉽게 날을 무딘 채로 둔다고요? 대부분은 외날에 칼등 1/3까지 날을 세운 펄스 엣지 형태고, 19세기 후반에야 세이버 검술은 베기에서 찌르기도 가능한 것으로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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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0.02.02 13:58
    No. 10

    중세라도 시대에 따라, 나라나 지방에 따라, 풍습과 환경, 선호무기가 다릅니다. 어느 하나가 옳다라고 하는 것도 웃기는 겁니다. 중세를 따랐느냐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야기상의 세상에 얼마나 충실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10.02.02 14:00
    No. 11

    + 음주 문화는 별로 관심을 안 둬서 잘 모르겠는데.
    술에 물 타서 마시고 스트레이트를 야만인의 풍습으로 경멸했던 건 고대 그리스, 로마 이야기 아니었습니까?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10.02.02 14:04
    No. 12

    프로그래머님/동의. 나라마다 작위, 풍습, 제도도 다르다는 사실을 무시하면 안 되죠.

    이야기에 충실하다라. 그게 제일 어렵죠. 단순히 '이땐 이랬어' 수준이 아니라 '왜 그랬지?'와 '이러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서 이야기상의 세상에 응용해야 하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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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2.02 14:13
    No. 13

    딴건 몰라도, 주군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목숨까지 거는것은 일본애들의 사무라이정신일뿐, 실제 중세시대엔 없었던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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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2.02 14:17
    No. 14

    그 세계관의 개연성이 어긋나지 않는다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 주변적 환경이라던지 문화적인 배경이 그런거라면 우리는 그렇다고 봐줘야 합니다만...... 사실 그게 부실한거지 고증이 부족한건 아니잖습니까

    고증 할꺼면 저널리즘적인 소설이 낫겠죠 어디까지나 판타지는 장르문학이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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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02 14:37
    No. 15

    이 글의 출처가 좀 있었으면 하네요. 상당히 부정확한 사실도 있고 하니.... 참고도서라던가 그런게 있었으면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2.02 14:47
    No. 16

    아 그리고 그런 오류가 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스토리의 스케일이 무조건 대륙전쟁 영지전에서 건국기 혹은 마왕때려잡기로 스토리가 나가기 때문이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세세한 집중도 있는 스토리가 아니다보니 대부분 흘려 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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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10.02.02 14:50
    No. 17

    "신에게는 나의 영혼을, 왕에게는 나의 삶을, 여인에게는 나의 심장을, 명예는 나를 위하여!"

    사무라이 정신까지는 오버라 해도 충성을 미덕으로 여긴 건 매한가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02 15:32
    No. 18

    사무라이 정신같은건 현대로 오면서 왜곡된 건데요.
    일본 전국시대가 와야 현대 우리가 아는 사무라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100년이 지나고 도쿠가와 막부가 되고나서 이제 막 생긴 그런 영주 놈들을 에도로 싹 잡아다 가서 모두 정부 관료가 됩니다.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사무라이 계급이라는 건 귀족같은 것이 되버리죠.

    사무라이 정신같은건 그냥 대를이어 충성한다는 정도지 목숨을 건다는 수준은 아닙니다. 후대와서 일본 무슨 역사관이 들어오면서 사무라이정신을 조작해서, 그렇게 광신도처럼 만든것입니다.
    전국시대야 거의 반란의 시대였고, 사무라이 계급이 정착된후 에는 전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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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10.02.02 15:50
    No. 19

    이런거 지킨다고 꼭 좋은작품 나오는건 아니지만...

    이런걸 지키면 적어도 양산용 펄프가 될 가능성은 줄어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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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0.02.02 17:34
    No. 20

    솔직히 판타지라는 것은 중세 유럽을 반드시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잖습니까.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세 유럽을 따른답시고 문화 같은 것을 같게 하긴 하지만, 과거와 모두 같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몇몇 면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를 꼽자면 가톨릭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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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바나나키친
    작성일
    10.02.02 21:46
    No. 21

    갑옷입은사람을 칼로찔러서 그게 들어갓으면 갑옷을 왜입엇겟습니까? 그냥 깡합니다. 갑옷무시하고 검기만나오면 피떡처럼썰어버리는게 그렇게 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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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0.02.02 21:59
    No. 22

    지키고 말고를 떠나서, 알아 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알고 있으면 글의 질이 좋아지면 좋아졌지 떨어지지는 않을테니까 말이죠. 몰라도 된다는 자세보다는 알아두는 게 좋다는 자세가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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