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을 쓰는 버릇을 갖자! 라고 생각해서 매일 키보드에 손을 올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평소 소설을 보면서 오탈자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제가 글을 쓸 때는 최대한 오탈자가 없도록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네이버 국어사전이랑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켜놓고 자판을 두들기고 있으면, 간혹 기억나지 않거나 분명 기억에는 맞는 단어인데 워드에는 빨간줄이 그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이제 사전과 국어원 홈페이지의 힘을 빌려 단어를 찾곤 합니다. 규정이 바뀌어서 새로 표준어로 등록된 단어들도 있는 반면에, 제가 아예 잘못 알고 있던 단어들도 많더라고요. ‘울그락붉으락’으로 알던 것이 표준어 상으로는 ‘붉으락푸르락’, ‘누르락푸르락’, ‘푸르락누르락’으로 쓴다고 합니다. 보통 대화를 나눌때는 ‘울그락붉그락’을 썼던지라 글로 쓸때도 그냥 썼다가 빨간줄이 떳길래 찾았더니 이런 지식을 얻게 됩니다.
글을 쓰면서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도 느낍니다.
P.S. ‘울그락붉으락’은 ‘울긋불긋’의 영향을 받아서 변한 말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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