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증명사진이 급하게 필요했던 때가 있었는데, 하필 자주 가던 사진관이 그날 따라 쉬는 바람에 급하게 다른데 검색해서 갔거든요. 거기 사장님이 포샵해주신다고 열심히 배웠다고 자신있게 그러시는거에요. 근데 사진 인화전에 포샵한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턱을 너무 과하게 깍아두고 비율도 이상하고 턱에 베일거 같은 느낌인거에요. 그래서 그냥 원본 사진으로 인화 해 달라고 부탁드렸다죠.. 대체 무슨 자신감이셨는지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애들이 외계인 사진 보여주면서 나 이쁘지? 하는 걸 많이 봐서... 사진관 가면 '뽀샵' 절대로 하지 말고 삐져나온 머리카락이나 면도해도 남는 수염자국 같은 거나 깔끔하게 정리해달라고 신신당부합니다. 대부분 뭐 이런 손님이 다 있나 하고 쳐다보다가 해 주는데 결과물 보면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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