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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미터 정도로 될까요? 방파제 규모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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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라 치면 차라리 바다 바닥에 어스퀘이크를 때리는 것이 낫겠네요. 쓰나미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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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알고 계시다면 너울성 파도가 일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높이로 가정해서 설명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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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설 특정상 그런 마법을 쓰는건 불가능해요 ^^;; 자세히 설명하면 소설 홍보가 되버리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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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높이는 모르겠는데, 파도가 주기인가? 그게 있어요.
짧으면 그냥 일반파도가 되는데 길면은 그게 너울성파도로 변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만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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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피님<-음, 그건 아는데 그것만으로는 제 질문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지 햇갈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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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큰 자연현상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발생하는 것은 아니죠. 잔잔한 바다 가운데 몇 미터 벽 생긴다고 너울성 파도가 생기진 않을 것 같네요. 간단히 큰 배만해도 그것보다 더 크고 긴 벽 역할을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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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님<-아아....그, 배랑은 비교가 안될 기다란 벽이 생겨도 불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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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정담에 이런거 물으면 손쉽게 해결됬었는데...오늘 질문은 너무 어려웠나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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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파랑실험실 같은데 가셔야 할듯...... 글쎄, 한시간 빌리는데 100만원쯤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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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A님<-허허, 백만원은 커녕 만원에도 벌벌 떠는 저를 두번 죽이시는 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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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저히 이론적인 수준에서 답변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런걸 실제로 실험해 본 사람도, 아니, 애초에 파랑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이 문피아에 몇분이나 계실지 미심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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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런 장면을 소설에 집어넣으면 무식한놈으로 까일 위험성이 있을까요....? 이거 반드시 필요한 장면인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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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욕조에 물 받으셔서 실험해보십시오...... 에...... 예전에 어떤 분이 FPS 게임 만드는데 직접 서바이벌에 참여해서 그 긴박감을 최대한 살리려 했다는 것도 기억나는군요. 노력하는 자는 승리합니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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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잘못하면 아버지께 "물아깝다 이놈아!"소리와 함께 등짝을 맞을 위험이...ㄷㄷ (저희 아버지는 집요하고 뒤끝도 기셔서 혼내는 그 순간 하나로 끝내지 않습니다...어머니도 마찬가지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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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에 해양 소설을 쓰느라 잠시 책 찾아보고 자료 조사했던 부분인데요... 너울성 파도는 사실 파도가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장애물보다는 수심과 더 큰 연관이 있습니다. 같은 진폭으로 움직이던 파도도 수심이 얕아질수록 그 진폭(=파도의 높이)이 더욱 커집니다.

(여기서부터는 경험) 아버지의 바지선을 타고 다니던 어린 시절, 너울 파도는 수심이 확 낮아지는 곳에서 많이 쳤습니다. 특히나 해저면에 절벽 등의 지형이 있어서 수심이 갑자기 얖아지는 것과 함께 물길이 좁은 곳에서 그 현상이 더욱 심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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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님<-오옷 제일 확실한 답변이네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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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가 일어나는 이유는 파의 에너지와 관계가 있습니다. 너울성 파도가 일어나는 잔잔한 바다에서 큰 주기(파장이긴) 파도가 방파제나 얕은 곳에서 반사파와의 보강간섭 등으로 우연히(?) 큰 파도가 형성됨으로써 발생합니다. 쉽게 말해
1234321 1234321 1234321 1234321 1234321 1234321 일반 파도
11111222322211111 11111222322211111 111112223222111 잔잔한 파도
잔잔한 파도가 한주기의 파로는 더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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