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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예전에 3d 프린터가 미래 먹거리라면서 온갖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 '이게 돈이 된다구!' 그랬었죠. 지금은 AI로 우르르 몰려가고 있고요.
제가 생각할 때 AI의 문제가 뭐냐면, 기능적 편의성으로 손쉽게 결과물과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똑같이 손쉽게 결과물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거예요. 30, 40대 뿐만 아니라 10살 초등학생도, 70살 할부지도 'AI로 부업하자!!' 하고 AI툴을 돌릴걸고, 각자 퀄의 차이는 없을 거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전문성이 사라지면서 혼란기가 올 거고, 초기에 AI부업이 반짝 성행하다 모조리 망할 거고, AI 책팔이들이 책을 찍어내며 잠깐 성행할 거고, 그 와중에 자신의 직업 능력에 AI를 접목하는데 성공한(이 기술이 어려울 수록) 극소수의 사람들이 일반인이나 어중간한 사람이 손도 못 댈 만큼 AI과정을 심화시켜 그걸로 돈벌이를 하며 먹고 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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