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 보고 왔습니다.

스포는 안할게요. (하지만 여태 라이온 킹을 안 본 사람이 있을지는...)

약 25년 전 라이온 킹의 향수를 느낄 수 있지만...

너무나 사실적인 그래픽에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ㅋㅋ

그 다큐멘터리같은 느낌에 서사가 있으니 더 어색한 것 같고...

하지만 성우들의 목소리는 감히 폄하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라이온 킹은 뮤지컬이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물론 가격은 10배이상이지만...)

[게르의주인]

차라리 네셔널 지오 그래픽의 다큐멘터리가 더 감동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카뮴]

스토리가 뭔가.. 어릴땐 몰랐는데 머리좀 커서 보니까 약간 둘리에 고길동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악역이 왜 나쁜지 모르겠더라구요

[크라카차차]

자기 아버지를 죽였으니 당연히 악당이지...부모를죽인 원수...이게 왜 나쁜지 모르겠다니...그말은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안됬다는뜻임...그냥 동물들끼리 왕자리 차지하려고 싸우는걸보고 누가왕이되든 무슨상관이냐...이런 생각으로 영화를보니...

[카뮴]

제가보기엔 님이 과몰입하는걸로 보임, 저는 그거야 말로 라이온킹에서 말하는 써클 오브 라이프라고 생각하거든여. 동물들한테 과도한 인간 프레임 씌우는거 넌더리남. 21세기씩이나 되서 전제군주제 우상화하는것도 별로 공감안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