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주선 타고 타노스 습격하러 갈 때에 너굴맨(로켓)이 우주에 안 가본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캡틴 아메리카랑 로디? 하고 나타샤가 손을 드는데 이 때에 너굴맨이 하는 말
"내 우주선에 토하지 마."
이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인피니티 워에서의 스타로드가 했던 대사를 그대로 너굴맨이 따라하면서 대장 역할 하니까 웃기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잃은 동료를 기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드립친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가 시간 여행을 하면서 옛 애인을 창문 너머로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장면과 토니 스타크가 시간 여행 중에 자신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와 우연히 만나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애틋함과 감동이 느껴졌었습니다.
후반부에서 재회하게 된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장면과, 불리한 전황에 놓이게 된 어벤져스의 앞에 '시간 강탈 작전'의 성공으로 여러 포탈을 열면서 등장하는 지원군 장면. 그리고 결국엔 살육을 좋아하게 된 간악한 악당인 타노스를 단죄하는 장면에서 핵사이다였습니다.
정말 최고의 영화였어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