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
19.04.29 20:55
조회
538

IS로 의심되는 테러리스트들이 스리랑카 수도 일대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주 타켓으로 부활절 예배 중에 자폭 테러를 저질러 여자와 아이들이 포함된 삼백여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가슴 아픈 일이군요.


스리랑카 군당국은 “뉴질랜드에서 벌어진 이슬람 사원 총기 난사에 대한 복수”가 테러의 이유라고 밝혔는데...


의문이 드는군요.


뜬금없이 한참이나 떨어진 뉴질랜드에서 그것도 백인들에 의해 자행된 만행을 왜 스리랑카 그것도 같은 유색인종에게 되갚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스리랑카의 종교계 상황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됩니다.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은 IS와 연관된 스리랑카 자생 과격 무슬림 조직 소속입니다.


IS와 얼마나 연관이 되어 있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 스리랑카 자생 조직은 갑자기 뚝딱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이 이야기를 하자면 최근 미얀마의 로힝야 족 문제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미얀마는 군부가 불교계를 장악하면서 과격한 불교 우선주의파들이 포용적이고 민주적이고 지성적인 승려들을 종단 지휘부에서 몰아내고 득세를 합니다.

이들은 불교 특유의 포용성이 제거되어 타 종교에 대해 매우 배타적입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적개심이 많았던 로힝야 족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면서 많은 불교 승려들 특히 고위급 승려들이 “무슬림들은 죽여도 된다! 다 죽여야 한다!”라면서 군인들과 자경대들에게 종교적 명분을 줍니다.


그 덕에 학살자들은 종교적 양심에 덜 고통<?> 받으면서 로힝야 족들을 학살합니다.


이 승려들에게 감명을 진하게 받은 이웃나라가 있습니다.


인도양 건너편에 스리랑카는 인구의 90%가 불교도인 불교의 나라입니다.


타밀 반군과의 긴 내전으로 타 종교에 대해 매우 배타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일부<?> 승려들은 과격한 불교 우선주의 미얀마 고위급 승려들과 적극 교류하면서 무슬림들에 대한 탄압의 교리적 명분을 배웁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잠잠하던 스리랑카의 무슬림들이 격앙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그 분위기에 IS가 파고든 것 같습니다.


참..

종교란 게 권력과 돈에 매몰되면

엉뚱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비극이군요.


Comment ' 3

  • 작성자
    Lv.38 김한™
    작성일
    19.04.29 22:03
    No. 1

    어떤 종교든지 인명을 경시하면 참된 종교가 아닙니다. 참 걱정스럽군요. ㅠㅠ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9.04.29 22:39
    No. 2

    is는 박멸해야 합니다. 모든 무슬림들이 테러를 행하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무슬림들이 테러범의 종교죠 특히나 시아파 미치광이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17 아마나아
    작성일
    19.04.30 00:54
    No. 3

    저들이 과연 종교에 눈이 먼 건지... 탐욕에 눈이 먼 건지... 분간이 안갑니다.

    찬성: 2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2597 좀비 소설 추천 해주세요 +2 Lv.86 드래고니언 19.05.06 161
242596 문피아도 리더단말기가 있으면 좋겠다. +5 Lv.64 나모라 19.05.06 345
242595 소설 제목 아시는분? +1 Lv.38 태성사 19.05.06 302
242594 전생물 특유의 부자연스워도 그냥 넘어가는 포인트 +11 Lv.5 dd68923 19.05.06 589
242593 자기가 모른다고 해서 왜 욕부터 박는 걸까요? +16 Lv.16 이가한조 19.05.05 574
242592 요즘 작가님들 글 쓰실 때 +1 Lv.43 FriendLe.. 19.05.05 540
242591 힐링소설 +4 Lv.43 FriendLe.. 19.05.05 363
242590 연독률 !!! Lv.99 심해관광 19.05.05 322
242589 옆동네에서 보던 소설중에 레버넌트 하이라고 있었는데 Lv.78 비단연꽃 19.05.05 334
242588 선호작 완결작품만 따로 정리해놨는데 +6 Lv.69 셔니언 19.05.05 405
242587 어쩌죠. ㅠㅠ +3 Lv.75 그냥가보자 19.05.05 419
242586 머실리스 좀비묵시록 같은 아포칼립스물 추천해주세요 +3 Lv.46 백수k 19.05.05 215
242585 요새 축구소설은 귀화가 대세여 +7 Lv.91 무영소소 19.05.05 424
242584 문피아 운영 주먹구구식으로 개판인거 하루이틀도 아니라... +2 Lv.61 케이드7 19.05.04 535
242583 예전 친목모임 Lv.75 그냥가보자 19.05.04 318
242582 선호작에 있던 소설이 사라졌습니다 +2 Lv.99 작은구름 19.05.04 348
242581 아니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도 독자 선호작에서는 왜 ... +3 Lv.88 Quinvirt 19.05.04 597
242580 이젠 내 돈 내고 산 작품도 다시 못보네요 +15 Lv.78 비단연꽃 19.05.04 703
242579 추천글 쓰기 무섭... + 초보작가를 꺼리게 되는 이유 +5 Lv.23 Cybermin.. 19.05.04 687
242578 권해준님의 더 픽서 (fixxer) 추천글 좀 써주세요 +16 Lv.80 자등명 19.05.04 435
242577 혹시 게임밈중에 토끼공듀라고 아시나요? +6 Lv.96 19.05.04 378
242576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추천글 쓴 글은 잠수타고... +2 Lv.23 Cybermin.. 19.05.04 408
242575 계약 종료 작품에 대해서 +3 Lv.84 정밀기계 19.05.04 458
242574 현판 주인공의 과거 +4 Lv.79 이블바론 19.05.04 442
242573 문피아앱에 연독률 베스트라는 것이 생겼네요 +5 Lv.45 문훈文勛 19.05.03 474
242572 슬픈 견귀(犬鬼)이야기... Lv.99 곽일산 19.05.03 304
242571 요즘 추천하기 게시판가보면 +12 Lv.75 vcombo33 19.05.03 572
242570 개연성과 현실성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8 Personacon 율파카 19.05.03 427
242569 이런 소설 추천받고 싶습니다 +6 Lv.99 베르튜아스 19.05.03 472
242568 현실성 개연성 문제가 제기되어있길래 질문드립니다. +16 Lv.99 베르튜아스 19.05.03 35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