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조금 먹는건 괜찮은데 많이 먹으면 탈납니다
간단하게 주고 싶으시면 소세지나 게맛살 같은거
아니면 참치캔 정도...
(이것도 소금기나 기타 성분 덕에 좋진 않지만 가릴 처지는 아니죠)
뭐 하나씩 주다보면 나중에 사료 한푸대 사다놓고
정기적으로 밥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길냥이가 단순히 먹이 몇 번 얻어먹는다고 길들여졌다고 생각할 순 없죠.
아마 본문의 저 고양이는 길에서 나고 길에서 자란 순수한(?;) 길고양이가 아니라, 가출한 집고양이일 겁니다.
상대적으로 이런 후천적 길냥이들이 선천적 길냥이들에 비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죠.
그리고 우유는 고양이용 우유가 따로 있어서, 사람 마시는 우유를 주면 고양이가 소화를 잘 못합니다.
2년전에 터키여행을 갔었는데, 터키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안무서워합니다.
심지어 도시(이스탄불) 한복판에 들개(!)도 있습니다.. 버려진녀석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지.. 개 서너마리가 무리지어 다니고.. 쪼그만녀석들도 아니었어요.
공원벤치에 앉아있으면 고양이들이 와서 다리에 부비적부비적 하더군요;
참 낯선광경이었지요 ㅋㅋ 한국고양이들은 도망가기 바쁘니까요.
오드아이 길고양이도 봤으니 말다했음.. 한국에 그런거 있으면 해코지당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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