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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길 고양이 애교작렬...

작성자
Lv.10 LoveF3
작성
09.09.04 12:45
조회
758

어제 12시 30분 경에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담배나 물까해서 창가에서 불을 붙이고 있었는데 모기장 바깥에서 고양이가 절 내다보고 있더군요. 깜짝 놀라서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데 , 그 고양이가 야옹하고 낮게 우는 게 아니겠습니까?

도망가지도 않고 야옹야옹 울어대서 정말 귀엽더군요.

그래도 밖에 나가서 보면 도망가겠지 하고 기대반 호기심반 나가서 고양이 곁으로 가는데, 그 녀석이 제게로 오는 겁니다 -_-!!

제 다리 사이로 갸르릉 거리며 뱅글뱅글 도는 게 귀여워서 쓰다듬어 주는데 애교작렬!! 발라당 누워서는 제 손가락 잡아보겠다고 작은 발로 허공을 휘젓는데 참..... 왜 사람들이 고양이 고양이 하는지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우왕~~

그렇게 5분 정도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다른 고양이가 또 출현 -ㅅ-;;

제 주위에서 지들끼리 장난을 치더니만, 저는 졸려서 그냥 집으로;;

오늘 밤에도 그 고양이를 만났으면 하네요


Comment ' 19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09.09.04 12:47
    No. 1

    밥달라고 그러는 걸겁니다. 사람들이 이것저것 먹을 것을 많이 준 길 고양이들은 가까이 다가가 비비면 먹이 주는 줄 알고 잘 그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9.09.04 12:49
    No. 2

    헐....우유라도 대접해야 하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04 12:50
    No. 3

    어느정도 길들여진; 길고양이군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경계심 없이 다가가기 쉽지 않은데
    친화력이 좋은 고양이인가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09.09.04 12:54
    No. 4

    이야기 들어보니 고양이 키우고 싶네요.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04 12:54
    No. 5

    우유는 조금 먹는건 괜찮은데 많이 먹으면 탈납니다
    간단하게 주고 싶으시면 소세지나 게맛살 같은거
    아니면 참치캔 정도...
    (이것도 소금기나 기타 성분 덕에 좋진 않지만 가릴 처지는 아니죠)
    뭐 하나씩 주다보면 나중에 사료 한푸대 사다놓고
    정기적으로 밥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09.09.04 12:56
    No. 6

    아, 그러고보니까 길냥이들이나 유기견들은 염분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항상 물부족에 시달린다고 하더군요. 염분때문에 수명도 짧다고도 하고. 물도 같이 주심이 좋을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9.09.04 13:15
    No. 7

    그래서 저는 1000원짜리 고양이용 간이 식사를 항상 구비해두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상상잠자리
    작성일
    09.09.04 13:17
    No. 8

    우왓 귀엽다..
    초등학교땐 시골에 살아서
    새끼고양이들이 많아 많이 키웠는데 말이죠...
    거이다 죽었지만...거이다가 아니라 다네요 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겨울곰.
    작성일
    09.09.04 13:26
    No. 9

    그거 길들여져서 그래요. 요즘 사람들이 지나가다 고양이가 보이면 불쌍해서 먹이를 주거든요. 그래서 사람보이면 먹이주는줄 알고 와서 부비부비하는겁니다. 작은고양이용 사료라도 지침하시면 굳.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09.04 13:32
    No. 10

    조만간 밥주는 사람으로 전락하실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04 14:00
    No. 11

    길냥이가 단순히 먹이 몇 번 얻어먹는다고 길들여졌다고 생각할 순 없죠.
    아마 본문의 저 고양이는 길에서 나고 길에서 자란 순수한(?;) 길고양이가 아니라, 가출한 집고양이일 겁니다.
    상대적으로 이런 후천적 길냥이들이 선천적 길냥이들에 비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죠.
    그리고 우유는 고양이용 우유가 따로 있어서, 사람 마시는 우유를 주면 고양이가 소화를 잘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ony
    작성일
    09.09.04 14:03
    No. 12

    와 귀엽겠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글군주
    작성일
    09.09.04 14:39
    No. 13

    냐아옹~
    귀여운 고양이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못된 놈
    작성일
    09.09.04 16:22
    No. 14

    제 친구에게 다가가면 끔찍한 일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Raptr
    작성일
    09.09.04 16:41
    No. 15

    2년전에 터키여행을 갔었는데, 터키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안무서워합니다.
    심지어 도시(이스탄불) 한복판에 들개(!)도 있습니다.. 버려진녀석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지.. 개 서너마리가 무리지어 다니고.. 쪼그만녀석들도 아니었어요.
    공원벤치에 앉아있으면 고양이들이 와서 다리에 부비적부비적 하더군요;
    참 낯선광경이었지요 ㅋㅋ 한국고양이들은 도망가기 바쁘니까요.
    오드아이 길고양이도 봤으니 말다했음.. 한국에 그런거 있으면 해코지당했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9.09.04 16:54
    No. 16

    냐옹 난 냐옹이 다옹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ony
    작성일
    09.09.04 18:58
    No. 17

    룬님 터키 사람들도 걔내를 안무서워 하나요???
    멀쩡히 돌아다니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Raptr
    작성일
    09.09.04 21:49
    No. 18

    네 그런것같아요 ㅋㅋㅋㅋ

    이스탄불 블루모스크(제일 유명한 모스크) 앞 공원에 들개들 뛰어놀고 고양이 뛰어놀고 고양이들이 비둘기 사냥-_- 해서 먹는것도 봤고;;

    꼬맹이들이나 고양이 이뻐해서 끌어안고 다니지 대부분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저랑 친구만 이쁜고양이 잡고 사진찍고 막 그랬어요 ㅋㅋ

    개는 좀 무섭긴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9.09.04 23:11
    No. 19

    고양이한테 우유주면 배탈납니다. 얘 소화 못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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