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 행동 양식이 짜증나게도 도덕관 그대로 입니다. 다만 제 정신에서 그 행동을 손해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제 행동 하나하나가 짜증나 죽을 것 같습니다. 도덕 교육이 뿌리 깊게 박혀서요.
그러니깐 뭔 일을 할때 짜증을 내면서도 도덕관 대로 행동한 달까요... 이성과 본성의 부딪침이랄까 도덕관과 이기심의 부딪침이랄까. 엇갈려 있어서 심적 부담이 심합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이기심 쪽으로 돌아서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손해보진 않으니까요. 손해보지 않는 선택을 하다보니 깜방 갈 선택은 안하고요.
양심 껏(이라기 보단 배운 도덕관 대로) 행동 해도 찝찝함과 짜증이 남도 비 양심적으로 제 이기심을 채우는 쪽으로 움직여도 찝찝함이 남는다면 이기적이고 싶어요. 이미 정착이 되버려서 도덕관 대로 움직이지만요. 하아...
그런데 세상은 생각 밖으로 안좋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을 방지하려면 강 착하게 사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버스 안에서 지갑을 주웠는 데 돈이 없는 걸 보고 그냥 기사아저씨한테 맞겼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에 바로 택시가 쫓아와서 버스를 멈추고 사람이 들이닥치더군요.
만일 그 지갑에 돈이 있었고 제가 돈을 뺐다면,..
곤란한 일을 당했겠죠.
본문의 경우도 그 지갑을 살피고 돈꺼내는 걸 마침 돌아온 주인이 보았다면, 경찰서까지 갔다와야 했겠죠.
그리고 성인이라면 그냥 말을 믿겠지만, 그자리에 앉았던 초등학생이라면, 물건이 없어졌다면 가방이나 주머니까지 뒤져볼 겁니다. 겜방 주인들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지갑같은 거 훔쳐가는 일이 종종 있기에 그런 일에 예민하거든요. 그런 일이 있으면 겜방 주인들도 욕을 먹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정말 잘한 겁니다. 그 때 당시는 얼마의 돈이 였는 지는 모르겠지만,
겜방에서 도둑으로 몰리고 부모님 모셔오고, 학교에 알려지고, 친구들 사이에 병신으로 찍힐 뻔 한 사고로 부터 피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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