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스포) 약속의 네버랜드, 내가 본 최고의 추리물

약속의 네버랜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영한 만화책 원작의 추리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한 고아원에 머리가 제일 좋은 열 두살의 세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치만 어느 날 그 아이들은 그 곳이 고아원이 아니라 사람을 먹는 귀신들로부터 아이들을 키워서 제공하기 위한 양육소라는 사실을 알게되죠. 그 후 그 세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그 고아원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어른들과의 두뇌 싸움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원작의 치밀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높은 연출력이 겹쳐지면서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하네요. 특히 마지막 부분의 여운은 가시지가 않네요.

독창적인 분위기로부터 오는 긴장감, 개성있는 등장인물들과 반전을 거듭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그리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배치한 연출과 배경음악, 제가 봐온 추리 애니메이션 중 단연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