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표절 문제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웹소설 뿐만 아니라 대중문화는 그 유행의 흐름이 있습니다.
클리셰라 불리는 메인스트림에 나름의 신선한 독창성을 접목해서 새로운 지류가 생겨나 연장되고,
그 흐름이 자연스레 또 다른 유행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플랑크톤이 풍부한 곳에 고기들이 몰리고, 그럼 그곳엔 맛좋은 고기의 비율도 높아져 또 낚시꾼들도 끌어들입니다.
글럼프 님의 글은 그 틀 안에서 아주 재밌게 쓰인 것 같은데요.
(일단 유료화 성적의 지표만 봐도 알 수 있죠. 돗돔이닷!)
독특한 것만 찾는 독자가 있듯이, 기존의 것만 좋아하는 독자도 있는 것이고.
흥행공식에 맞춰 제작한 블록버스터 무비들을 내놓는 헐리우드에게 예술영화의 쿼터를 높이라고 요구할 수 없듯이.
굳이 자정작용까지 꺼내셔서 말씀하실 건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둘 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입니다. ^^)
다양성이란 말은 그 전의 클리셰도 함께 포용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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