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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이인임
작성
18.12.26 23:41
조회
430

저는 개인적으로 글을 쓰는건 좋아하는데, 스토리나 여러가지 요소들을 봤을때 너무 대중적이지 않은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한 것은 알고 있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글은 쓰기도 싫고, 읽기도 싫더라고요. 소설이니 현실적이지 않은건 당연한 건데....드라마틱한 요소를 자주 쓰는것보다는 물 흐르듯, 재미있는둥 없는둥... 그런 분위기로 이어져 가는글이 좋던데요. 그런 고구마? 같은 글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Comment ' 14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8.12.26 23:55
    No. 1

    잘쓴 글은 장르를 불문하고 재밌습니다.
    저는 말하는 재주가 없는데, 어떤 사람은 똑같은 주제로도 사람들은 간드러지게 만들더군요.ㅠ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이인임
    작성일
    18.12.27 00:11
    No. 2

    혹시 그 '잘쓴 글'의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어려운 질문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8.12.27 00:47
    No. 3

    개개인마다 다르고 복합적이라 설명하가 어렵네요.
    최근 읽은 작품으로 따지면 조회수는 1/5지만 낮은 작품을 더 잘썻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조회수는 다른게 더 높아요. 트렌드와 개개인의 취향문제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이인임
    작성일
    18.12.27 00:57
    No. 4

    네에 ㅋ....제가 너무 막연하게 질문했군요. 취향 문제는 정말 어떻게 해결할 수 없네요. 모든 독자분들을 만족시키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ㅎㅎ그냥 전 제가 쓰는 글을 읽어주는 분이 몇분이라도 계시면 그걸로 만족할려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8.12.27 01:15
    No. 5

    제 생각에는 독자가 개돼지인 것입니다. 옛 말에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편하게 누워 주인이 떠다주는 밥만 축내며 고생과 불합리와는 담쌓고 축생을 마치는 그 모습이 부러워 어느 노동자가 했던 말인듯 합니다. 사이다에 중독된 개돼지 주인공을 개돼지 작가가 써내려가면 개돼지 독자가 읽는 시스템입니다. 생각하는 것도 싫고, 고생하는 것도 싫고, 고민하는 것도 싫고, 사이다! 갑질! 재벌! 사이다! 갑질! 재벌!을 외쳐대는 모습이 속담과 겹쳐보이는 건 당연한걸지도모릅니다. 거기에 동화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는 간신은 많았지만, 충신은 드물었듯, 누군가는 생각이라는걸 할테고, 나머지는 동물적인 글을 써내려 가면 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19

  • 작성자
    Lv.72 천극V
    작성일
    18.12.27 02:41
    No. 6

    그런 글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으니까요.(조회수는 적겠지만요)
    꾸준히 연재한다면 독자팬층을 두텁게 해서 나갈 수 있겠죠.(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마요)
    그게 싫다면 현실과 타협하는 수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8.12.27 09:21
    No. 7

    이영도 전민희 윤현승 작가는 대세를 안 따르고도 잘 나가시죠
    그 외에도 고구마만 계속 나와도 인기 있는 작품들은 찾아보면 있습니다
    문제는 잘 써야죠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18.12.27 10:43
    No. 8

    잘쓰면 대세 안따라도 읽게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이인임
    작성일
    18.12.27 11:52
    No. 9

    고구마인데도 잘 쓴 글이라... 추천해주신 작가분들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12.27 12:07
    No. 10

    잘 쓴 글이라...
    제가 지금 떠오르는것은...

    1. 잘 읽히는 문장.
    2. 같은 내용이라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몰입도를 유지
    3. 글의 컨셉에 최적화 (개그물인데 개그가 약하면 안되겠고, 헌터물인데 액션이 약하면 안되겠죠)
    4. 메시지가 있는가.

    - 4번에 부언하자면, 장르소설에 무슨 메시지.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영화 내부자들처럼 메시지도 던지면서 재밌는 작품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거창한 사회적 메시지여만 하는게 아니라 인간관계속에서 느낄수 있는 사소한 거라도 다 좋습니다.

    5. 주인공이 매력적인가.
    - 오해하시는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면 잘생겨서가 아니라 그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내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심지어 블랙헌터 주인공처럼 찌질한거 같으면서도 끌리는 면이 있어야 합니다. 뭔가 남다르면서 끌리는 맛이 있는 주인공....

    6. 설정에 구멍이 없는가.
    - 기본적인 문제인데...자료정리가 잘되어 있고 설정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글을 읽는동안 눈쌀을 찌푸리거나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7. 내 글만의 매력을 만들어 냈는가.
    창의적인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이인임
    작성일
    18.12.27 12:22
    No. 11

    음...ㄱㅅ합니다. 써주신 글은 시간을 두고 연구해 보겠습니다. 제가 쓴 글에 맞아들어가는지도 생각해 보는 게 좋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moontray
    작성일
    18.12.27 16:32
    No. 12

    저는 제가 쓴 글을 사랑합니다.
    글 쓰며 웃고, 글 쓰며 울지요.
    여러 세상을 사는 것 같아 좋아요.
    글을 쓰는 이유가 여러가지겠지만,
    이런 사람도 있다고 몇 자 적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이인임
    작성일
    18.12.27 16:51
    No. 13

    이게 정답인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뜬구름S
    작성일
    18.12.27 20:51
    No. 14

    대세가 아니면서 잘쓴 글이라면 글쟁이S님 작품들이 그렇지 않나 합니다. 묵직한 주제의식과 분위기 그러면서도 등장인물 개개인이 매력적인 글이라고 생각해요. 요번에 사상최강의 보안관도 마이너한 SF에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에 하드보일드한 분위기까지 마이너란 마이너는 다 넣어 놨지만 꽤 많은 독자들이 유료에도 따라오고 있는거 보면 잘쓴 작품은 대세를 넘어서는 뭔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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