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배운 지구과학 지식을 등판시켜 봅니다. 지구는 초속 29km의 속력으로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구는 초속 465m의 속력으로 자전하고 있습니다. 이 공전과 자전은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1초 전의 지구--현재의 지구--1초 후의 지구
이 세 지구는 위치가 엄청나게 다르죠.
29km씩 공전하고, 465m씩 자전하기 때문입니다.
고작 1초 차이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는 태양도 사실은 엄청난 속력으로 우리은하 주변을 공전합니다.
217km/s... 1초에 217km를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포함해서 주변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동영상은 여기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54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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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어떤 사람의 영혼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사람의 영혼은 죽은 뒤에 1초 만에 다른 정자+난자 수정된 것에 들어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의 영혼이 다른 정자+난자 수정된 것에 들어가려면
태양계가 공전하는 속력+지구가 공전하는 속력+지구가 자전하는 속력에 맞게 이동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방향조차도 딱 맞아야 합니다. (방향이 반대라면, 시간이 흐를수록 멀어지니까요.)
영혼에게 무슨 날개가 달린 것도 아니고, 텔레포트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슨 자석이나 자기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영혼이 무슨 수로 정자+난자 수정된 것에 합체할 수 있는 걸까요????
이래 가지고 윤회, 환생이 일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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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언급하지 않은 속력 문제가 또 하나 있습니다.
우주가 빵처럼 부풀고 있다는 점이죠....
공간이 증가하는데, 이건 얼마만한 속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윤회+환생이 가능하려면, 이 공간이 증가하는 것까지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가능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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