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털 알레르기 있습니다.
저가 어렸을 때 아버님께서 동물을 좋아하셔서 개를 한마리 얻어 오셨습니다.
집에서 키우시려고.
그날부터 알레르기로 기침에 가려움에.
의원에 갔더니 개털 알레르기라고.
담날 개 돌려줬습니다.
실은 저도 개 좋아합니다. 만....
가까이 가기가 두렵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개털 알레르기 생길까 아예 저가 피합니다. 고양이도 피합니다.
오늘 인터넷 돌리다 보니,
개를 데리고 고향가는 기차 탄다고 걷는 사진을 봤습니다.
가슴에는 팻 전용 가방(?)을 멘.
자신에게는 소중하고 당연한 것일 지 몰라도
남에게는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서도 저런 행동을 할까요?
저는 개고기 먹지 않습니다.
부모님 종교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가축이기에.
하지만 남들이 먹는 것에 반대를 하진 않습니다.
토룡탕을 먹던 개구리 구워먹던. 각 자의 식성이니.
복날, 동료들과 개고기집엘 가도 난 닭백숙먹는다고 뭐라하지들 않습니다.
제발 남에게 피해주는 일만은 삼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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