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라이브 2D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8.08.17 21:58
조회
201

정말 신기하다.

내가 처음 2D 라이브를 접했을 때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음.

과거 어린 시절 카드나, 구슬 속에 캐릭터를 두개로 겹쳐 놓고 기울기에 따라 각각 다른 포즈를 보여주면서 마치 움직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진장 동적이었지만)

유년 시절에 내게는 정말 충격이었다.


몇주 전이다. 주말에 지인이 운영하는 작은 벤처 회사를 방문했었다.

도착하기 얼마전 지인으로 톡이 왔다.

차가 막혀서 좀 걸린단다. 패스워드를 알려줄테니, 나혼자서 문따고 들어가란다.

-_-

으음. 그래도 되나?


지인 회사에서 단둘이 주문한 씹을거리를 씹어 삼키고 수다를 떨었다.

그때 라이브 2D를 처음 들었다.

보여줘도 이해가 안갔다.

그저 앞서 말한데로 고작 유년 시절의 한장면에 기울기에 따라 캐릭터 포즈가 바뀌던데 떠올랐다.

아니, 반듯한 설명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이해가 안갔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해는 했다. 하지만 너무 말도 안되는 개념이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


모바일 게임 기준으로는 3D를 구현하는 것은 꽤 많은 용량을 잡아먹는다.

부담이 크다.

애초에 돈 많이 드는 대작 게임은 태생이 그러하니 다운 받는 유저가 그걸 감수한다.

애초에 그러한 게임이고 개념이기 떄문에.

리니지니, 배그니 용량을 많이 잡아 먹는 게임은 그러한 가치가 있다

요즘 핸드폰 기술도 좋아서 충분히 강담할 수 있다.

하지만 동남아 시장은 다르다.

좋은 핸드폰을 쓰기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그치들이 게임에 관심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용량이 부담되는 것은 기피하게 된다.

피시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깐.


3D의 움직임을 구현 할려면 엔진에 맞는 공식값을 구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라이브 2D는 그런게 필요없이 한장의 그림으로 3D을 표현 할 수 있다.

캐릭터를 그린다.

거기에 3D를 입힌다.

여기까지는 똑같다.

그런데 라이브 2D는 완성된 캐릭터의 신체 부위를 쪼개고 나서 한장에 다 담아낸다.

마치 프라모델처럼.

그리고 그림의 각 부위에 본을 찍는데.

이렇게 완성을 하면 캐릭터가 간단한 움직임으로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즉, 용량을 엄청 아낄 수 있다.

어느정도야 하면 웹으로도 상당한 고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거다.

와아. 대단한 기술이다.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0605 어느 날 갑자기 무릎이 아파 +7 Lv.47 藝香(예향) 18.08.21 327
240604 독점 연재의 장단점이 뭔가요?? +4 Personacon 그림자꾼 18.08.21 431
240603 회귀를 반복해도 도무지 벗어날수 없는 상황이라면 +6 Lv.67 bujoker 18.08.21 376
240602 연재 분량 올린게 증발했습니다. +7 Lv.22 우주수 18.08.21 494
240601 태풍의 진로가 조금 더 수정이 되었네요. +4 Lv.99 곽일산 18.08.21 499
240600 진짜 싫네요 +19 Lv.75 그냥가보자 18.08.21 787
240599 추리소설가로 거듭나기 위하여..... +9 Lv.34 고룡생 18.08.20 408
240598 후작가 연재재개했는데 양심어디.... +3 Lv.91 맹룡 18.08.20 646
240597 SF 우주관련 소설 추천받습니다. +7 Lv.74 mr******.. 18.08.20 272
240596 어플에 배너 관리안하나요? Personacon 플라워 18.08.20 304
240595 글 읽는건 괜찮은데 +2 Lv.99 신의악마 18.08.20 484
240594 약 부작용이 안 좋네요. +8 Lv.71 한예주 18.08.20 388
240593 요즘 게임 판타지와 현대 판타지 +8 Lv.16 레디뮨 18.08.20 490
240592 술에 대한 단상 +1 Lv.47 藝香(예향) 18.08.20 236
240591 묵직한 작품이라는 것이 뭘까요? +10 Lv.51 이나이™ 18.08.20 438
240590 정년퇴직을 하고 이민을 가서 +6 Lv.47 藝香(예향) 18.08.20 380
240589 직장을 다니면서 +5 Lv.47 藝香(예향) 18.08.20 356
240588 한국애니는 결정적으로 돈이 없어요. +3 Lv.99 은빛821 18.08.20 388
240587 댓글에 정치색.. +4 Lv.51 독든키위 18.08.20 336
240586 내가 괞찮다고 생각하는 애니음악 +2 Lv.99 은빛821 18.08.19 355
240585 태풍 궤적이 볼때마다 극적으로 바뀌네요. +1 Lv.24 약관준수 18.08.19 337
240584 문든 든 생각인데요 +5 Lv.84 [탈퇴계정] 18.08.19 239
240583 2002년 이후축구를 안 보는 이유. +15 Lv.34 고룡생 18.08.19 439
240582 한국애니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있어요. 소설과도 연... +7 Lv.99 은빛821 18.08.19 396
240581 애니 ost에서 달빛천사를 뺄 수 없죠... +2 Lv.96 18.08.19 246
240580 리제로가 회귀물이었군요 +5 Lv.5 dd68923 18.08.19 313
240579 한국애니 라젠카랑 천년여왕 그리고 은하철도999 +7 Lv.99 은빛821 18.08.19 360
240578 선호작 외에 관심작가리스트 추가는 어떤가요? +1 Lv.99 相信我 18.08.19 275
240577 애니 주제가하니 떠오르는 명곡 둘 +6 Lv.85 고락JS 18.08.19 353
240576 90년대 애니 오프닝 엔딩중에 인상깊은거 모아봤어요. +9 Lv.99 은빛821 18.08.19 30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