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띵식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어제 너무 화가 나서,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했습니다.
욕설을 한 것, 정말 대단히 죄송합니다.
심지어 좋은 말씀을 해주신 분들에 글도 분노라는 색안경을 끼고, 나를 비꼰다는 식의 글로 받아드려 참지 못하고 또 욕설댓글을 달았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달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놈이 나잇값 못하고 잘못한 것이니까요.
인정합니다.
전부 제 잘못이고,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냉정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때는 표절이 아닌데 너무 억울하고, 모르는 사이트에 1화만 올리고는 내꺼 표절했지, 라니까. 유사점이 분명 있음에도, 화가 나고 반박하기에 바빴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보니 분명 유사점이 있고, 이걸 잘못된 방법으로 풀어가려 한 걸 인정합니다.
문피아에 수정 날짜를 알 수 있는지 문의를 해봤지만 불가능하단 답변을 받았고 움직일 수 없는 증거는 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글을 접겠습니다.
끝으로.
디시사이트에 저는 제 닉네임을 달고 아무런 언급을 한 적이 없습니다.
부디 더 이상 조리돌림은 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글을 접고 떠나더라도, 꼭 사과만큼은 제대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올린 글입니다.
그럼 이만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모두들 건필하시고,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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