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협소설에 보면 주안단 또는 정안단이라는 게 나옵니다. 이 단약을 먹으면 얼굴이 청춘인 상태로 그대로 유지된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자 수도자들이 이 주안단/정안단을 무척 갖고 싶어한다고 나오죠. 경매회가 열리면 인기를 끄는 단약입니다.
한편 한국인의 동안은 백인들이 보면 놀랄 정도라고 합니다. 유난히 동안인 사람들 빼고, 일반적인 사람도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하지요. 옛날에도 그랬겠지만, 요즘은 더 그렇더라고요. 어쩌면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화장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보면 ‘화장빨’이라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나더군요.)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니, 무슨 단백질 3 종류를 이용해서 쥐를 젊게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영장류를 대상으로 실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실험이 성공하면 다음 단계로는 인간에게도 적용해 보겠지요. 이 단계에서도 성공한다면 나중에는 시중에 약으로 만들어져 나올 것입니다. 먹는 약일 수도 있고, 주사제일 수도 있겠네요.
이 약은 젊어지는 것 외에도 다른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쥐 실험에서 보듯이 털 색깔이 검은 색으로 되돌아 오거나 시력이 되돌아 오는 정도보다 더 나가서 당뇨병이 없어지는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ㅎ 저는 기대 만땅입니다. 실험이 빨리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의사나 관련 업계 입장에서는 이 약이 치명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젊음을 되돌릴 수 있는 마법의 약...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몇몇 단백질이 이런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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