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밀 댓글입니다.
효율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굳이 볼 필요가 없고, 효율적인 주인공을 보면 되는 것이죠.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다 죽는 이야기를 보는건 별다른 의미가 없겠죠.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지 않게 되거나
비법한 사람이 비범하게 사는 모습을 소설로 보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효율적이어야 하는게 맞을 겁니다.
다만, 등장인물로 넓혀서 보면 안그런 경우가 있겠죠. 어차피 이 또한 설득의 과정입니다. 캐릭터를 잘 그려내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해도 납득이 갈 것이고, 설득력이 약하면...왜 이럴까를 반복하다 떨어져 나가겠죠.
주인공이 사실 답답해도 됩니다. 대신 그것을 보완하는 존재가 있다면 말이죠.
사조영웅전의 주인공 곽정은 답답하지만 황용이 모두 커버쳐주고 있듯이 말입니다.
녹정기의 위소보 같기만 해도 됩니다. 무공은 형편 없어도 말빨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줄 알기만 해도 되죠.
요는 남다른 뭔가를 갖고 있는가.
주인공의 성격이 답답하더라도 대체가능한 다른 요소가 함께 있는가. 등이 아닐까요.
요즘은 주인공이 홀로 다 해먹는걸 좋아 하기 때문에 굳이 주인공의 효율을 따지는 경향이 좀 심한거 같긴 하지만..기본적으로 그게 기본인건 맞다는 생각입니다.
효율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그걸 보완하는 주변인물, 자신의 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기지 등이 있으면 직접적이진 않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효율이 있는거나 마찬가지....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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