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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신기한게...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18.06.18 22:07
조회
326

일을 다 할줄 아니깐 남들에 대한 배려심이 생기게 되더군요.

제가 저에 대한 신조어 같은게 생겼는데 일할 때 남들한테 욕먹지 말자. 이거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반장님들이 한 번 가르켜주면 절대로 까먹지 않고 바로바로 알겠습니다. 하고 이행합니다. 그러니깐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남들하고 같이 일할 때에도 남들이 어떤 식으로 물건을 잡나 그렇게 살펴보면서 서로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해서 작업을 하게 되더군요.

이제는 제가 막내뻘이다 보니 그나마 나이가 쌩쌩해서 다른 반장님들보다 솔선수범해서 한 발짝 더 뛰고 있습니다.

거의 일 중독 수준 단계까지 온 거 같네요.ㄷㄷ

3년이면 서당개도 풍월을 읊는다고 이쪽 계통에서 거진 2년 넘게 일하다 보니

눈치랑 센스가 몰라보게 좋아졌네요.ㄷㄷㄷ

일할때 어떻게 해야 힘 안들이고 요령있게 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지를 터득한듯...

비록 일당직이지만 이걸로 업으로 삼아도 될만큼 실력이 많이 늘었네요.

그리고 일을 다 할줄 아니깐 또 겸손하게 되고 다른 반장님들한테도 이렇게 하는게 편해요. 라고 알려드리기도 하고...

참.... 이런거 보면 경험이란게 무섭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Comment ' 2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06.19 00:57
    No. 1

    일이 맞는거 같아 참 부럽습니다. 주위에 보면 다들 직업을 가지고 입에 풀칠을 하는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뭐 저도 그렇지만..
    제가 아는 사람은 자식이 둘이 있는데. 평생 한 직장에서 몸담아야 할걸 생각하니 하늘이 노란 기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인생의 버티기죠 뭐.

    진짜 천직 만난다는게 또 하나의 복입니다. 이것도 설마 오복에 들어가나;;ㅋ.
    참 좋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6.20 11:35
    No. 2

    일을 시켜보면 몇가지 유형으로 나눠집디다.
    일을 대충대충하는 사람 : 다시 보는게 무서워. 누가 저 사람을 데려왔어!!!!
    시킨 일만 제대로 하는 사람 : 일반적이며 성실한 사람. 직원으로 부리기 딱 좋은 사람.
    일을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하는 사람 : 훗날 최소 반장 자리를 꿰찰 사람.

    오더 주는 사람 몇몇을 인간적으로 알아놓고, 후배 몇과 마음을 터 놓게되면
    독립하여 오더 받을 수 있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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