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데드풀의 디즈니 까대기...ㅋㅋㅋㅋ

방금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와...

시작하자마자 디즈니 까대고 끝날 때 한번 더 진하게 까고..

남이 자기 표절하거나 도용하는 것은 끝까지 찾아가 때려부수면서

자신의 표절에는 한없이 관대한 내로남불을 엄청 까대더군요.

너드들이 레딧에서 밈으로나 즐길만한 위험천만한 각종 소재들을 아슬아슬 줄타기 하면서 “고상한 척 하면서 남을 깔보며 가르치려고 드는 쓰레기들”을 까대는 게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역시 다크 히어로!

DC월드 까기는 덤..

ㅋㅋ

그리고 대망의 까대기 마지막 희생자는 바로 자기 자신!!!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직전에

녹색 손전등 장면에서 미친 듯이 웃어서 여친이 민망하다고 등짝을 때릴 정도였죠..ㅋㅋㅋㅋ

사족

남자가 너무 섹시하게 립밤을 바르면 안됩니다..ㅋㅋ

[카힌]

극장 상영시 운도 좀 필요한거 같네요.
주변에서 반응이 좀 나와줘야 재미가 더해지는데,
제가 볼 땐 이상하게 다들 조용히 보더군요.

특히...말씀하신 그런 웃음포인트에서 조용할 땐 오히려 어색함마저 느낀...

[게르의주인]

사람마다 다르겠죠..
게다가 B급 문화를 잘 모르면 그 웃음 포인트가 사라집니다.
데드풀이 쉴 새 없이 떠드는 것 중에 하나였던 샤크 스톰이라든지...

[기린or]

녹색손전등. ㅋㅋㅋ 아는사람만 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드풀 1편에서도 녹색쫄쫄이스판은 절대 안된다고 하는말이 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르의주인]

모두까기의 진정한 경지는 "자기까기" 인 것 같더군요..ㅋㅋㅋㅋㅋ

[ForDest]

아니다 이 악마야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내놓은 작품이죠.

[bujoker]

반지닦이 마지막에 죽는거 너무 슬펏습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

[게르의주인]

죽기 전에 마지막 대사가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ㅋ

[신기淚]

제 옆 사람은 초반에 집에서 "누가" 총 맞을 때 정말 놀라더군요. 당시에는 저런 흔한 클리셰로 왜 저러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감정에 자극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게르의주인]

원래 뛰어난 가족 영화는 소중한 대상이 죽으면서 시작하죠..
라이온 킹이라든지 밤비라든지...어음...음...세번째 영화는 도대체 왜?

[플라워]

ㅋㅋㅋ비급감성 꿀잼

[게르의주인]

케이블이 대놓고 까죠..
"넌 절대로 영웅이 아니야!"
ㅋㅋ 비급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