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하는 먼치킨 좋아하십니까.

소설을 쓰면서 정해진 패턴이 있는데.

프로레슬링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사실 이 전개의 모델이 울트라맨이지만요

어느 쪽이든 압도적으로 싸우면 그 다음은 역전해서 이긴다.(주인공도 포함되는 법칙이지만 역전당해도 재역전해서 이긴다라 전개) 라는 전형적 히어로 식 싸움인데요.

여러분들은 이런 전개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흰색코트]

널리 알려진 클리셰...언제나 그렇듯, 잘 쓰면 재밌고 못 쓰면 재미없을 거라고 밖에...

[세돌스리가]

일방먼치킨보다야...

[고지라가]

비오는 새벽. 사투끝에 5마리의 모기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다음날 새로운 모기들이 쳐들어오는 거예요. 차원문을 뚫고 들어온 sss급 헌터모기. 내 피는 고급 포션 재료. 누가 이겨도 지는 거예요.

[엔쥬인]

잘 쓰면 재밌죠. 역전해 가는 그 과정과 결과가 읽는 독자로 하여금 몰입도와 쾌감을 느끼게 한다면야 성공이겠지만....
지고 있는 상황이 너무 말이 안되는 전개라던가 질질 끌리는 전개라면(주인공 시점전개-같은 상황을 A가 보는 시점에서의 전개-같은 상황을 B가 보는 시점에서의 전개식으로 여러시점으로 보여줘서 늘어지게 만드는 전개), 결과가 역전이라 하더라도 반응이 썩 좋지는 못 할 겁니다.

독자입장에선 어떤 전개든 재밌으면 그만이긴 하죠..

[가을선]

갑자기 블리치가 생각났네요...

[nightmis..]

언제나 중요한 건 필력이 아닐까요.
잘 쓰면 원패턴이여도 봅니다 전.

[dd68923]

드래곤볼식 전개말하시는듯. 프리저한테 걸레처럼 얻어터지다 노랑머리 되면서 발라버리고 power 승리

[이나다]

ㄴㄴㄴ... 그런거 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