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자신.
잘 쓰지 못하는 부분.
아닌 부분.
잘 쓰는 부분.
독자님들의 성향.
매일 견뎌야하는 여러 댓글.
유료화에 앞둔 스트레스.
원고를 넘길 때의 기본.
연재를 이어가며 겪는 무수한 난관.
아직 유료화도 안 됐는데... 정말 힘들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고난이 있겠죠.
저도 다 때려치우고 더 좋은 작품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저도 리메이크 때리고 싶었습니다.
공모전도 포기했습니다.
제 흑역사인 고블린 게이트 150화까지 봐준 독자분이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매일 댓글 남겨 주시면서 따라와 믿고 봐주는 분들 덕에 글을 계속 쓸 수 있었습니다.
가끔 힘들 때 후원금이 들어와 긍정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계속 써도 된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출판사가 아닌. 독자님들에게 듣고 싶습니다.
유료. 구매수.
누군가에게 돈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아마 시작하는 저와 같은 분들에게는 돈 이상의 가치일 겁니다.
앞으로 겪을 냉정한 평가.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이럴 때는 바보가 되서 글만 쓰고 싶습니다.
아직 바보가 덜 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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