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시스템, 회귀, 똑같은 소재, 유행장르를 써도 잘 쓰시는 분이 쓰면 재밌죠.
같은 시스템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이어도 쓰시는 작가님의 오리지널 설정이 있고, 캐릭터 개성이 뚜렷하고 하면 재미있어요.
전 시스템 소재 자체는 쉽게 보기 좋고 먼치킨도 좋아해서 잘 보는데, 간혹 주인공의 동기가 시스템에 묻혀 버리는 경우가 안타깝더라구요. 분명 주인공의 시작은 시스템을 이용하여 '꿈'을 이루는게 목표였는데 어느 순간 시스템의 보상만을 위해 꿈을 내버리거나 그저 수단으로 쓰거나...하는 전개가 보이면 더 읽을 마음이 들지 않던..
많이 나오는 소재도 자기만의 색체가 담겨있으면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죠.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 전개 모두가 갖춰져있으면 좋지만 기존의 것을 활용해도 그 작가만의 뭔가가 보여진다면 다른 글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지않거든요. 다만 베스트란이 트랜드를 쫒는 경향이 큰지 인기작 하나 나오면 관련설정으로 인기에 편승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읽어봐도 큰 차이도 나지않고 독자적인 색체도 옅고 비슷한 구성과 설정으로 캐릭터 성격 이름만 바꿔서 다시 쓴 느낌이려나요... 지금은 좀 낫지만 불과 몇달 전만해도 공장작 헌터물 이세계물 연예물이 줄지어 있었다죠. 독자를 의식했는지 "이 글은 사이다이니 읽으러오시오 " 같은 느낌의 제목도 덕지덕지 붙이고요. sss 최강 톱 999999 이런 종류의 제목은 내용을 안봐도 무슨 느낌인지 알겠더군요. 내용 전개도 깊이가 없고 치밀하지 못하니 작가가 복선이나 함축된 이야기를 깔지도 못하고 결국 읽다가 그만두게되죠. 설령 다 읽는다 하더라도 재독하는 경우가 거의 전무합니다. 역량부족인지 무슨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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