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너무 이상적이시네요. 다만 웬만해서는 한국의 교육환경상 공교육에서 그런 바람직한 순환이 힘들답니다. 교사가 그 정도 역량과 권한을 갖고 있기도 힘들뿐더러, 아이들 눈높이 관리하기엔 아직 학급당 아이수가 많죠.
결국 우리 애가 학습부족으로 숙제를 못 해가면 그에 맞춘 교육이 돌아오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만 친구들에게 숙제 못해오는 불성실한 바보로 놀림받거나, 공부따위 신경 안쓰는 집안 아이들하고 어울리느라 아이 스스로 조기에 공부를 싫어하고 포기하게 되어요.
내 아이가 반에서 학습진도가 가장 뒤떨어지는 아이라고 교사가 특별히 정성을 쏟길 바라는건 사치입니다. 요즘 초등교사는 대개 그냥 돌보는 정도에서 그쳐요. 엄청 열의넘치는 '스승형 교사'를 만나는게 아닌 이상.. 괜히 공교육 질 문제가 매번 시끄러운 게 아닙니다. 교사와 얘기한다고 해결책이 나오는 문제였으면 한국이 이렇게 사교육열풍의 나라가 되진 않았겠죠.
일단 아이들이 공부하면, 좋아해주고, 칭찬해 주고, 긍정해줘야 합니다.
네가 공부하든 안 하든 무관심하면, 아이들은 공부를 놓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는 방해 안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압박해서 공부가 싫어지지 않게 해주고,
혼자서 답을 찾을 방법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가령 인터넷이라던가.
앗, 위에는 넋두리고,
요즘 학교가기 전에 사전 학습도 필요하고, 학교에서 제대로 가리치지 않는 경우가 많던데.
예를 들어 어느 고등학교는 학생 5명을 위한 수업만 한다죠.
나머지 20명? 흐흐 알아서 공부해야 합니다. ㅎㅎ
아이셋을 키우는 입장에서 (셋다초등학생. ) 셋다 공부방법이 틀리네요. ㅎㅎㅎ 큰애는 큰애다보니 제가 간섭을 많이했습니다. 3학년때까진 같이 숙제를 풀어주고했는데 둘째생기면서 소홀해지고 그러다보니 첫째는 알아서 하더군요.(4학년부터..부모와했던 기억이있어서 혼자서도 합니다.이젠) 둘째는 무조건 혼자 하려고합니다. 자기혼자 할수있대요. 진짜로 잘하더군요. (딸임) 막내는....ㄷㄷㄷㄷㄷㄷㄷ 엄마가 참견안하면 절대 안합니다. ㅎㅎㅎㅎㅎ 고로, 아이들마다 또 틀려요. 참견하고 도와줘야하는애가 있고, 스스로 하려고하는애가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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