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전기라는게 있다 라는 것만 알았지 얼마나 저렴한지는 몰랐는데요.
누진제가 없어서 일정 부분까지는 일반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느데, 막대한 양을 사용할 경우 굉장히 큰 차이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모 채굴 사업자가 농업용 전기가 사용이 가능한 위치에 사업장을 차려놓고 투자자를 모집해 수천대의 채굴기를 돌리면서 월 5천의 전기료를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일반용이었다면 5억은 되었을 거라더군요.
여기서 주목할 점.
1. 수천대..라고만 보도되었는데...거기에...x8 해야 합니다. 채굴기 한대당 8개의 그래픽카드가 들어가죠. 추정키로 약 3만대 가량 보던데...어마무시한 양입니다.
2. 코인이 큰 상승폭을 보이기 전과 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본격 붐이 불기 전 관심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전기세 때문에 망설인 경우가 적잖았습니다. 그런데 그후 크게 상승하면서 전기세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였죠. 하지만 올 1~2월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두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선 전세계적으로 이전보다 더한 열풍이 불고 국내는 그 이상이다 보니 많은 비트코인이 채굴되었고 그만큼 난이도는 엄청 높아졌습니다. 열풍이 지나간 후론 이 수익성 맞추기가 어려워지고 자연 싼 전기세를 노리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이제 열풍이 지나가고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카드가 연한을 거의 채워가게 되었으니 AS 2년짜리는 나오고 있고 대개 3년이긴 한데 이것도 거의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현 시점부터 내년초까지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픽카드 가격을 50%이상 폭등시킬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사들였던 물량이 어디로 사라진게 아니라 채굴장에서 노역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조심하시란 말. 채굴용은 당장은 문제 없어도 조만간 문제가 생길 소지가 높은...엄청 혹사시킨 경우니까요.
4. 한사람이 이 정돈데...이런 업자 30명만 있다고 가정해보면...수십만대라 추정해 볼 수 있는....
이상입니다.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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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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