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니 어떻게 그냥 뒷골목 양아치가 암살자가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ㅋㅋㅋㅋ
그나마 씨프에서 어쌔씬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데 꼭 쓰잘데기 없는 로그 전직해서 뭐 소매치기로 돈 쫌 벌다가 꼭 와이어를 사서 몹 잡고 갑자기 뒷골목 지배자가 너 마음에 든다 어쌔씬이 되볼 생각은 없나? 이딴 개연성은 개나줘버린 전개 ㅋㅋㅋ
사실 어쌔씬. 즉 암살자는 검술은 물론 잠행에 특화되어 있어야 하는데 소매치기 따위나 하는 로그가 암살자?
무협으로 치면 뭐 뒷골목 전전하는 하급 방파원이 살막의 살수가 되는 꼴인데 ㅋㅋㅋ 뭐 이런 황당한 전직이 있는지 ㅋㅋㅋ
윈드데빌改
와우 클래스 보면 대략 서구에서 로그를 어떻게 보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온라인 게임 중에서 역사 이래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의 로그 즉 도적은 암살 잠행 전투 도적으로 특성을 찍어 분화됩니다. 서양애들이 다 이렇게만 본다는 얘기는 아니고 주류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로그를 어떻게 소매치기로 생각하시게 되었는지는 의문인데요.
무협으로 치면 산적, 수적, 흑도 대개 범용적으로는 악당 , 건달 정도로 볼 수 있고, 소매치기는 이 중의 하나 정도의 하위 분류일 뿐입니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도적의 특기는 함정해제, 독, 암기, 기습, 소매치기, 은신 등이 있으며 이는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인 스카이림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림의 전사, 로그, 마법사 선택지 중에 하나일 만큼 주요 클래스로이며, 서구 유저들의 최애클래스 1~2위를 늘 다투고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중 일부 특화되는 특성 또는 분화 방향이 있는 것이죠.
추가합니다.
D&D에서 로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도둑질과 던전탐사 전문 즉 함정해제 전문, 도둑질을 위한 은신 기습에 특화 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파티를 위해 필요한 일행의 리드, 함정해제 및 함정설치, 기습으로 상대의 정신을 혼란시키고 독을 이용해 디버프를 걸며 강력한 후방 기습으로 치명타를 입히는 직업이 로그로 묘사됩니니다.
D&D에서의 로그의 정의가 로그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아시다시피 이 룰이 대세죠. 클래식 버전에선 사실상 씨프와 크게 다를바도 없습니다.
제가 여러가지 게임 및 주류의 해석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각 작품마다 약간의 개성을 부여하긴 해도 대개는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깁니다.
맨닢
댓글이 많아졌는데...로그를 떠올리는 흔한 이미지가 있어서 하나 더 적습니다.
유적발굴에 나섭니다. 로그 혼자일수도 파티일 수도 있습니다. 파티일 경우 선두에서 길잡이겸 함정해제를 해주고, 문으로 막혀 있으면 자물쇠를 따줍니다.
혼자 진입한 경우입니다. 은신으로 이동하다 좁은 길목에서 세마리 고블린을 마주치면 덫을 놓고 기습공격하여 먼저 달려드는 한 마리는 덫에 걸리게 놔두고 다른 한마리엔 용독하여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후, 세번째 고블린은 길목에서 대기하다 기습공격을 해서 처리합니다.
이 로그가 들고 있는 단검은 케른성의 소드마스터 콰이번을 소매치기 해서 가져온 유물단검입니다. 로그는 단검에 정신착란독과 다른 한손에 들린 단검엔 출혈독을 묻히고 던전내의 가디언인 동굴오우거의 뒤로 은신하여 접근. 기습공격을 가해 폭발적인 딜링으로 제압합니다. 이후 오우거가 지키고 있던 보물상자의 열쇠를 찾아보았지만 보이지 않는군요. 로그는 상자의 자물쇠를 레어템이자 로그길드의 선임로그가 되었을 때 받은 해골열쇠로 열어 버립니다. 자물쇠 전문가이기도 한 로그입니다.
잡기가 많아 홀로일때나 파티일 때 유용한 직업으로, 혼돈 계열의 전문가포스 뿜뿜하는 클래스가 로그.
어쌔신 크리드에서의 모습이 로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쌔신은 특화된 직업 그 자체지만 로그는 이 어쌔신, 씨프 등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찬성: 
반대: 
水流花開
머핀시체
적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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