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대사말인데요.

어린 아이가 주인공하고 약속한 약속을 외칩니다.

“하나! 배고플 때는 먹고 하자! 둘!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 나가자! 셋! 모르는 사람은 조심하자! 넷! 타인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자! 다섯! 맨발로 자연을 느끼자!”

라는 약속입니다만 이건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고, 이거 패러디가 울트라 다섯가지의 맹세.

원판은 이렇습니다.

• 하나! 배고픈채로 학교에 가지 말 것

• 하나! 날씨가 좋은 날에 이불을 말릴 것

• 하나! 길을 걸을 때는 차를 조심할 것

• 하나! 타인의 힘에 의지하지 말 것

• 하나! 흙 위를 맨발로 뛰어놀 것

인데.

...이거 패러디했다고 하면 패러디가 되는거 맞죠? 표절이 아니라.

으음... 요즘따라 머리가 어지럽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패스트]

작가의 말에 어디서 가져온 문구다... 이런 식으로 출처를 밝히면 패러디나 오마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냥가보자]

울트라는 모르겠지만 아이나 좀 모자른 친구랑 헤어질때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쓰지 않나요?

[[탈퇴계정]]

Q : 이거 패러디했다고 하면 패러디가 되는거 맞죠?

A : 해당 소설에서 그것을 어떤 비중으로 어떻게 썻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울트라 다섯가지 맹세는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본문의 차이처럼 썻다고 했을 때 이런거죠.

첫번째 경우.

1. 저 원작에서 다섯가지 맹세가 해당 이야기에 중요한 비중이 있고, 다섯가지 맹세에 얽힌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2. 패러디로 가져온 글도 다섯가지 맹세가 중요한 비중이 있고, 다섯가지 맹세에 얽힌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경우.

다섯가지 맹세가 살짝 지나쳐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수준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두가지 경우를 들었지만, 이 두가지에 속하지 않는 미묘한 경우일 때도 많죠.

그래서 괜찮으냐, 아니냐 물으셔도 무조건 괜찮다고 할 수도 없고, 무조건 문제가 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